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극우세력 난입 학생 폭행에도…이화여대 당국 '나몰라라'
17,247 3
2025.03.07 00:05
17,247 3
6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당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는 정문을 가로막고 있던 바리케이드를 넘어 탄핵 찬성 집회 중인 학생들을 조롱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 과정에서 여학생의 멱살을 잡고, "나 사랑하냐" 등 성희롱적 발언도 하는 등 폭력까지 발생했다. 학생들이 들고 있던 팻말을 찢어 입 속으로 넣는 영상은 극우 유튜버의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틀 뒤 이화여대 학생들은 '이화여대 폭력 난입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그들이 원했던 건 표현의 자유가 아닌 폭력의 자유였다"며 학교 측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한 학생은 "처음으로 비속어와 인격 모독, 외모 비하, 성희롱, 폭력 위협을 당했다"며 "커다란 덩치의 남성 유튜버들이 팻말을 빼앗고 얼굴을 촬영하고 욕설하며 저를 협박했다. 그런데도 학교와 경찰은 유튜버들을 외부로 쫓아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학생들의 집회를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했다며 지난달 28일 학교에 난입한 유튜버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안정권 벨라도 대표, 유튜브 채널 '프리덤라이더' 운영자를 집회 및 시위에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학생들의 집회를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했다며 지난달 28일 학교에 난입한 유튜버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안정권 벨라도 대표, 유튜브 채널 '프리덤라이더' 운영자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폭행·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유튜브 신남성연대 캡처

시민단체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학생들의 집회를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했다며 학교에 난입한 유튜버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안정권 벨라도 대표, 유튜브 채널 '프리덤라이더' 운영자를 집시법 위반과 폭행,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107개 단체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극우 세력의 이화여대 난입 및 폭력 사태에 대해 즉각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반지만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안전은 그 어디에서도 보장되지 못했고 목소리는 짓밟혔다"며 "학교 본부는 아직도 이 사태에 대해 침묵하고 있고 경찰의 처벌 계획은 부재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지적에도 학교 측은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향후 수사 의뢰나 안전 대책 마련 등 대응 방안도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집회 당시 상황을 두고도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이다. 학교 측은 오전 8시부터 외부인 통행을 제한하면서 신원이 확인된 경우만 교내 입장을 허용했다. 상시 개방하던 문을 차단하고 추가 경비 인력과 더불어 교직원들까지 동원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현재로서 특별히 추가적인 집회 계획이 없어서 (추후 대응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소통 창구를 통해 학생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의견을 전달한 걸로 안다"면서도 "학교는 그날 외부인 출입 통제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의 미온적 태도를 문제 삼으며 교수평의회와 소통하고 있다. 교수들과 논의 이후 학교 측 입장 표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일부 학생들 사이에선 '학교가 당일 통제를 하지 못한 측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 '외부인 난입에 향후 대응책이 있어야 한다' 등 학교 측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37053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197 02.28 31,9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77,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06,1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62,7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36,0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0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2,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444 정보 토지 박경리 선생님의 일본에 대한 평가.JPG 1 11:25 324
3006443 기사/뉴스 전쟁터의 피 냄새보다 무서운 '파란불'? 자본주의의 민낯 2 11:24 216
3006442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미국의 이란 침공, 명백한 국가테러.. 군사행동 중단하라" 53 11:21 841
3006441 이슈 교회 부동산에 내놓을 때 신도수 곱한다는데 처음 알았어 1 11:20 717
3006440 유머 국장 수익이 났는데 눈물이 나는 이유.. 10 11:19 2,033
3006439 유머 근력은 자주 사용할수록 단단해집니다. 간도 마찬가지입니다. 15 11:19 1,706
3006438 이슈 요즘 미모 리즈 경신중이라는 포레스텔라 고우림(스압주의) 1 11:19 349
3006437 이슈 매년 국경일마다 시장에 태극기를 거는 김진서 어린이.jpg 8 11:18 915
3006436 이슈 어디서 많이 본것같은 일본의 시위 모습... 33 11:17 2,193
3006435 이슈 보테가 베네타 남성복 신상 11 11:16 829
3006434 유머 북한 김정은 김주애 최근 근황.jpg 16 11:16 2,691
3006433 이슈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기념 박지훈 소속사 포스트 46 11:15 1,677
3006432 이슈 (ㅇㅅㅇ?) 잘생긴 남자 출몰장소, 지독하게 엮이는 법 대공개! (공연장, 방송국 등등 뻔한 곳 아님주의) 86 11:13 1,906
3006431 기사/뉴스 허경환→양상국까지 터져..'놀면 뭐하니?' 요즘 폼 미쳤다[종합] 13 11:13 831
3006430 유머 이쯤되면 천만영화 필승 조합이 되어버림.jpgif 29 11:12 2,577
3006429 유머 빙판 위에서 노는 보더콜리 7 11:11 521
3006428 이슈 워너원 & 워너블 , 우리들의 약속ㅣWANNAONEGO 2026.04 COMING SOON 59 11:11 1,456
3006427 이슈 왕사남 강아지(진돌이) 근황 3 11:11 916
3006426 유머 호주 아시안컵 프로필 사진작가도 홀리게 만든 여자축구 케이시 유진 선수 매력 1 11:09 747
3006425 이슈 처음으로 imdb 전회차 평점 8점 넘긴 브리저튼 시즌4 15 11:09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