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엔 "전세계 국가 ¼ 성평등 '백래시'…민주주의 약화와 연관"
17,566 0
2025.03.06 20:44
17,566 0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여성들의 권리가 여전히 위협받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전 세계 국가 약 4분의 1에서 여성 권리에 대한 백래시(backlash·반동)가 보고됐다는 유엔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유엔여성기구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베이징행동강령 30년 후 여성 권리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1995년 세계여성대회에서 189개국이 채택한 '베이징행동강령'이 나온 지 30년이 됐지만 성차별은 여전히 세계 곳곳의 경제·사회에 뿌리박혀 있다는 게 보고서의 요지다.

베이징행동강령은 여성의 권리와 지위 향상을 위해 12개 분야에서 실천할 구체적인 목표와 행동 계획을 담은 국제 가이드라인이다. 각국 정부의 양성평등 정책 수립에 기초가 되는 등 여성 권리에 관한 기념비적 선언으로 꼽힌다.


강령 채택 후 여성의 권익 보호는 여성 교육 및 가족계획 접근성 등 일부 부문에서 진전이 있긴 했지만 성차별 증가, 여성 지원 감소 등의 위협에도 처해있다고 유엔여성기구는 설명했다.

유엔여성기구는 "민주주의 제도 약화는 성평등에 대한 반동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반(反) 권리 세력들이 주요 여성 권리문제에 대한 오랜 합의를 적극적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구체적으로, 성평등에 대한 반동이 베이징행동강령 이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보고한 국가는 거의 25%에 달한다.

또 여성은 남성 법적 권리의 64%만을 갖고 있으며, 1995년 이후 여성 의원들의 비율은 두배 이상 늘었지만 여전히 전체 의원의 4분의 3은 남성이었다. 지금까지 여성 지도자를 배출한 국가는 전 세계에서 87개국에 그친다.

산모 사망률은 2015년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고, 여성의 10%는 극빈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성인 여성과 소녀들은 10분에 1명꼴로 파트너나 가족 구성원들에게 살해당하고 있으며, 2022년 이후 전쟁 관련 성폭력 사례는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피해자의 95%는 성인 여성과 소녀들이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인권이 공격받고 있다"며 "동등한 권리가 주류화되는 대신, 여성혐오(misogyny)가 주류화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5년간 전 세계 88%의 국가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 방지법을 통과시키고 피해자 지원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진전도 있었다.

대부분의 국가가 직장 내 차별을 금지하고, 44%의 국가는 여성에 대한 교육과 훈련의 질을 개선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50655?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31 02.03 19,0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8,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81,3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0,3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89,3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1690 기사/뉴스 백종원 출연 ‘백사장3’ 돌아온다…“2월 10일 첫 방송” [공식] 15:40 62
2981689 유머 이상형에 애니캐릭 쓴 연프 출연자.jpg 6 15:37 556
2981688 정보 복어내장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로 버리시오 10 15:37 1,001
2981687 이슈 어제자 방송에서 데뷔 25년만에 법조인 남편 공개한 윤유선.jpg 5 15:37 682
2981686 기사/뉴스 [단독] 퇴근하려는데 “우리 남편 밥 차려”…강요된 1인2역 필리핀 도우미 2 15:36 477
2981685 이슈 오랜만에 타이틀곡 안무 반응 좋은 아이들(i-dle) 4 15:36 171
2981684 이슈 2년전 오늘 발매된, 영파씨 "YOUNG POSSE UP (feat.버벌진트, NSW yoon, Token)" 15:35 20
2981683 기사/뉴스 [속보] “5500도 머지 않았다”…코스피, 5370선 마감 4 15:35 212
2981682 기사/뉴스 박나래, '복귀설' 선 그었다..."'운명전쟁49'=사전제작, 활동중단 변화NO" [공식입장] 1 15:35 283
2981681 기사/뉴스 “주인 잘 때 뭉친다” “침묵할 자유”…AI끼리 뒷담화에 철학 논쟁까지 4 15:32 474
2981680 유머 최근 동묘 멋쟁이들 패션 근황 17 15:31 1,847
2981679 이슈 가성비의 애플 1 15:30 692
2981678 유머 우리가 A.I 커뮤니티에 잠입할수 없는 이유 12 15:26 2,005
2981677 이슈 미쓰소희가 디자인한 자개 문양의 태블릿/폰케이스 36 15:23 2,804
2981676 정보 전범기업이었다는 일본 만화 출판사 20 15:22 1,757
2981675 기사/뉴스 [속보] 가수 김호중, '안티 팬' 180명에 7억대 소송 걸었다 '패소' 39 15:21 2,925
2981674 정보 약국은 왜 문을 일찍 닫아요? 26 15:21 3,145
2981673 정보 핫토이에서 나온 케데헌 피규어 9 15:19 1,448
2981672 이슈 다리 다친 썰매견 7 15:19 1,397
2981671 이슈 램을 사시면 무료로 컴퓨터를 드립니다 8 15:16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