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여 명을 태우고 필리핀으로 떠난 전세기가 돌아올 땐 한 명도 태우지 않고 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해당 비행기가 그보다 4시간 앞서 승객을 한 명도 태우지 않고 떠나버렸다는 황당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현지 여행사의 해명도 오락가락했습니다.
[필리핀 여행객 : 처음에는 기상 악화 때문에, 저녁쯤 돼서 이쪽 항공사 측에서 잘못했다 그걸 들었습니다.]
이틀 뒤 대체 항공편을 타고 왔지만 승객 173명의 피해는 컸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식에도 못 간 어린이, 생업을 미루고 일감을 놓친 노동자도 있었습니다.
[필리핀 여행객 : 다른 장비 임대해서 일을 보냈다고, 500만원 이상 손해 봤죠.]
여행객을 모집한 제주 지역 여행사 측은 현지 여행사가 일정을 짜고 항공편을 담당했다며 추가로 머무르는 동안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항공사 측은 여행사 측이 시간을 잘못 안 탓이라는 입장입니다.
제주도 관광 공사 측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구석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244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