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젠테에서 판매된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선글라스가 한국 명품 감정원 감정 결과 가품으로 판별됐다.
젠테 측은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감정비 지급 및 환불 조치를 취했다.
앞서 젠테는 브랜드와 직접 거래하는 1차 부티크에서만 소싱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가품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워 경쟁력을 확보했다.
젠테는 현재 유럽 등 330여 개 부티크와 계약해 상품을 공급받고 있다. 중간 유통사 마진이 없어 가격도 타 플랫폼 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이에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직소싱 기반의 '정품'만을 유통한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급성장했다.
통상적으로 선글라스는 가방, 의류와 달리 제조 공정이 다양하고, 안경원처럼 유입될 수 있는 경로가 많아 가품 발생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젠테 관계자는 "브랜드사 수입 인증 및 확인 절차를 진행했고 이를 해당 고객에게도 전달했다"며 "부티크에는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해당 부티크에서는 이와 관련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진희 기자 (jinny1@news1.kr)
https://naver.me/xzxUEb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