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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MBK, CJ 바이오에 5조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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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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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 평판 리스크
초대형 M&A로 돌파 시도

 

MBK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인수를 위해 5조원대를 제시했다. 경쟁사들을 뛰어넘는 가격 제시로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불거진 평판 리스크를 초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정면 돌파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매각 측에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인수 가격을 제출했다. 매각 측이 희망한 기업가치 기준인 5조원대에 근접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은 세부 협상을 벌인 뒤 이달 말 최종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MBK가 인수를 희망하는 그린사업부는 식품 조미 소재와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해 지난해 매출 4조2095억원, 영업이익 3376억원을 거뒀다.

 

홈플러스 법정관리로 최대 위기를 맞은 MBK가 올해 M&A 최대어를 인수해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악화한 평판에 따라 매각 측 임직원 반발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홈플러스 논란에도 'M&A 최대어' 노린 MBK
경쟁자 中보다 높은 가격 제시…국내 자본시장 존재감 회복 의지


MBK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인수전에 5조원대를 베팅한 것은 홈플러스 사태를 정면돌파하고 국내 자본시장에서 존재감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0년 전 인수한 홈플러스 경영에는 실패했지만 초대형 딜을 소화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라는 점을 과시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홈플러스 회생·빅딜 병행 카드 꺼내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와 CJ그룹은 그린바이오 분야 세계 1위 사업부인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 부문 M&A 협상에 상당 부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MBK파트너스는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중국 광신그룹, 매화그룹 등과 막바지 경쟁을 벌여왔다.

 

지난달 초중순까지만 해도 MBK는 가격 줄다리기를 벌이며 발을 빼는 모습이었다. CJ그룹과 눈높이 차이가 커서 매각이 쉽게 성사될 분위기가 아니었다. 하지만 MBK가 CJ그룹 눈높이에 근접한 가격을 제시하며 매각 논의가 급진전됐다.

 

지난해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 실적이 예상을 웃돌며 논의가 탄력을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매출 4조2095억원, 영업이익 3376억원으로 직전 해 매출 3조1952억원, 영업이익 2792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작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6166억원으로 1000억원가량 늘었다.

 

MBK는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 사업이 세계 곳곳에 생산·판매망을 갖춘 점을 높게 평가해 이번 거래에 뛰어들었다. 그린바이오 사업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주요 국가에 11개 대형 생산설비를 운영 중이다.

 

거래가 성사되면 홈플러스 사태로 평판 리스크가 불거졌어도 조 단위 거래를 소화할 대기업 사업 재편의 파트너는 MBK가 유일하다는 점을 시장에 내세울 수 있다. 조 단위 인수 금융에서 떨어질 수수료를 포기하기 어려운 금융권도 MBK와 거래에 나설 수밖에 없다.

 

◇메리츠와 이자 전쟁도 병행


MBK는 새롭게 대형 딜을 소화하면서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채무 재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회생을 위한 최대 관건은 홈플러스에 1조2000억원의 대출을 제공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의 협상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0304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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