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빨갱이" 악다구니에 맞선 숙대생들 "윤석열 파면"
14,588 15
2025.03.06 16:36
14,588 15

▲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숙명여대 1,112인 2차 시국선언’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앞에서 세상을 바꾸는 숙명인들의 모임 ‘설화’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숙명여대 학생들이 "빨갱이는 북한으로 가"라며 캠퍼스 앞에서 악다구니를 쓰는 윤석열 대통령 극렬 지지자에 맞서 "(시국선언에 연서명한) 1112인의 이름으로 윤석열 파면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숙명여대생들로 구성된 자치단체 설화는 6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캠퍼스 앞에서 2차 탄핵찬성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세력들이 대학가 안으로 침범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왜곡하고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1차 탄핵찬성 시국선언 때의 외침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재학생 2626인은 12.3 비상계엄 선포 이틀 후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진행한 바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유튜버들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앞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숙명여대 1,112인 2차 시국선언’ 참가자들을 향해 “빨갱이들” 등을 비롯해 험한 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 권우성

'전진숙명', '내란옹호규탄' 손팻말을 든 숙명여대 학생 약 100여 명은 파란색 풍선을 흔들며 윤석열 탄핵 국면서 광장의 노래로 떠오른 <다시 만난 세계>를 함께 불렀다.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원색적 욕설을 내뱉으며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것과 대비됐다.

"윤석열 이후는 길 가다 죽지 않는 세상... 숙명인이 만들 것"

이날 첫 발언에 나선 황다경(23학번·역사문화학과)씨는 "최근 숙명여대에 숙명인의 이름으로 탄핵 반대 시국선언문을 올리는 등 내란 옹호 세력이 당당하게 우리 앞에 나타나고 있다"며 "그들은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다고 느껴야 할 캠퍼스에서 혐오를 내뱉고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씨는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가의 흐름이 바뀌었다'며 내란 옹호 세력 모습을 보도하는 언론은 마치 '탄핵 반대'가 대학가의 흐름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며 "그러나 대학생들은 여전히 교표가 그려진 깃발을 들고 매주 광장에 나와 지금보다 더 나아질 세상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은) 대학사회의 목소리가 바뀐 것이 아니라 내란옹호 세력이 대학가를 표적 삼아 언론을 선동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정의롭지 않은 권력을 비판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외쳤던 우리의 목소리를 그들은 훼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숙명여대 1,112인 2차 시국선언’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앞에서 세상을 바꾸는 숙명인들의 모임 ‘설화’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최윤실(22학번·법학부)씨는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피로 쓰인 헌법을 부정한 윤석열은 더 이상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없다"며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고 외쳤다.

최씨는 "국민의힘이 내란범의 하수인이 된다면 더 이상 대표로서 자격이 없다"며 해체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해선 "이제라도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는 데 앞장서라"고 비판했다.

서예진(21학번·경제학부)씨는 윤석열 탄핵 이후 사회를 "길 가다 죽지 않고, 장애인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이 당연해진 세상, 노동자가 2인 1조로 일할 수 있는 세상, 우리 역사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세상"이라고 설명하며 "숙명인의 손으로 직접 우리가 살아갈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6484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29 02.28 50,6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3,5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23,2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3,1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7,8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4,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8,3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834 이슈 이럴때 대리운전 절대 시키지마세요 05:49 15
3006833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이란 함정 9척 격침…이란 해군본부도 대부분 파괴" 05:44 71
3006832 유머 chatGPT가 알려주는 남자 화장법 3 05:23 475
3006831 이슈 커뮤에서 얼굴로 소소하게 화제라는 의사..jpg 11 05:07 1,736
3006830 이슈 2026년 미국달력 근황 15 04:53 1,714
3006829 기사/뉴스 영국 공군, 카타르 향하던 이란 드론 격추…첫 개입 04:52 460
300682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67편 1 04:44 121
3006827 기사/뉴스 인천 32곳·김해 12곳…일본 소도시 하늘길 '폭발적 증가' 24 03:53 1,423
3006826 기사/뉴스 남규리 주연 숏폼 드라마 ‘인간시장’, 프랑스 페스티벌 본선 진출 2 03:48 1,285
3006825 유머 1억짜리 가정부 휴머노이드 11 03:46 2,529
3006824 기사/뉴스 美전문가 "호르무즈 장기봉쇄땐 韓 전력난에 수출 차질까지" 7 03:32 1,681
3006823 기사/뉴스 군산 금강 떠오른 20대男 시신…1월 실종 대학생 8 03:31 2,807
3006822 이슈 국가별 주식 개인투자자를 부르는 별명 20 03:23 2,461
3006821 이슈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 팀이 만들려고 했던 배트맨 애니 10 03:22 1,222
3006820 기사/뉴스 이채민·문상민·김재원, 2000년대생 남주들의 등장 [N초점] 14 03:21 1,437
3006819 기사/뉴스 인천 송도 유럽형 스파리조트 2031년 개장···경제효과 2.8조 6 03:20 1,001
3006818 기사/뉴스 '하메네이 폭사' 이란에 닥칠 시나리오…정권 존속이냐 붕괴냐 03:18 358
3006817 유머 짜증내다가 방구뀜 3 03:18 1,171
3006816 기사/뉴스 [WBC] 야구대표팀 주장 이정후 "전세기 꼭 타고 싶어…7경기 다 할 것" 5 03:12 782
3006815 이슈 더럽다고 소문난 일본 센베 후기 26 03:07 5,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