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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탄핵은 찬반 문제 아냐, `반탄`은 내란 옹호"…고려대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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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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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 학생과 동문, 교수, 직원 등 20여명은 6일 낮 12시부터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헌정질서를 훼손하고 내란 범죄를 정당화하려는 세력에 맞서 윤 대통령을 탄핵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날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고려대 생명공학부 23학번 노민영씨는 지난달 대학가에서 대통령 탄핵을 두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찬반의 영역이 아니라고 말했다. 노씨는 “누구나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어야 하지만, 그것이 가능하려면 가장 먼저 민주주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계엄은 우리로부터 대화를 빼앗고 공론의 장을 무너뜨리려는 시도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방학 동안 대학가 곳곳에서는 이른바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이어졌고, 계엄 사태와 탄핵이 마친 찬반의 영역으로 나뉘는 것처럼 그려졌지만 탄핵은 찬반의 문제가 아니다”며 “탄핵 반대는 결국 내란을 옹호하는 것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시국선언에 참여한 이성원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여당이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입장문을 통해 “보수는 기존의 질서와 가치를 지키고 수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금의 국민의힘은 보수라는 이름 아래 이념도 목표도 없이 오직 권력 추구와 혐오만을 부추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보수라면 허무맹랑한 음모론을 내세우는 대신 선거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국선언 현장에는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나 외부 유튜버는 보이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탄핵 찬성 집회와 반대 시국선언이 진행된 고려대에서는 탄핵 찬반단체와 유튜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서로 뒤엉켰다. 양측은 상대방을 향해 고성을 질렀고, 한때 몸싸움까지 발생해 경찰이 이들을 제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혼란이 벌어지자 고려대본부는 애초 고려대 학생·동문·교수·직원의 공동 시국선언에 대해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행사’라며 허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5일 시국선언에 협조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돌렸다.

한편, 시국선언에 참여한 고려대 재학생과 동문, 교수, 직원들은 이날 발언 직후 정경대학 후문에 시국선언문을 부착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5700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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