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코로나도 버틴 빵집인데…차라리 배달 라이더가 낫겠다" '벼랑끝' 사장님들
17,703 4
2025.03.06 12:58
17,703 4
Mesdzc


#경기도 화성의 주거밀집지역 상권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50대 김모씨는 지난달 가게 폐업 신고를 했다. 개점하자마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빚은 늘었는데, 최근 들어 손님도 줄면서 더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임차료와 재료비, 인건비, 대출까지 소화하기에는 매출이 턱없이 부족해 월급을 제대로 가져간 적이 없었다. 김씨는 "폐업해도 먹고 살길이 막막하니 나아지겠다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빚만 더 쌓였다"면서 "차라리 배달 라이더를 하는 게 낫겠다 싶어 정리했다"고 하소연했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가 벼랑 끝에 내몰렸다. 김씨의 매장을 비롯해 지난달 전국의 제과점 182곳이 문을 닫았다.

5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공개한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제과점 3591곳이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5년간 최대치다. 

폐업률도 4년 연속 상승했다. 폐업률은 전체 제과점 수에 1년간 폐업한 음식점을 비교한 수치로 지난해 제과점 6곳 중 1곳이 문을 닫았다는 의미다.


moxVxz


제과 프랜차이즈도 불황의 그늘을 비껴가지 못했다. SPC의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가맹점 130곳이 폐업했다. 전년보다 32% 늘었다. 올해도 10곳이 넘는 가맹점주가 손을 들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3년 연속 70곳이 넘는 가맹점이 문을 닫았다.

제과점은 2023년 전까지 개업이 폐업보다 많아 전체 영업점수는 조금씩 늘었다. 하지만 2023년부터 역전돼 폐업이 개업을 추월했다. 


제과 업계는 최근 제과점 폐업이 크게 늘어난 배경으로 원·부자재 비용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경기 부진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제과점 영업비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원자재다. 한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자영업자에게 가장 큰 경영비용은 원자재·재료비(22.2%), 인건비(21.2%), 임차료(18.7%), 대출 상환 원리금(14.2%) 순이다. 통상 제빵 마진율은 15% 수준인데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마진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2.3% 상승했는데, 농산물(곡물·채소·과일 등) 물가는 5.9% 뛰었다. 제빵의 필수 재료인 밀가루와 계란, 우유 등의 가격이 급등했다는 의미다.

인건비도 부담이다. 현재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30원이다. 전년보다 170원(1.7%) 오른 금액이다.

무엇보다 장기 불황이 자영업자를 한계상황으로 내몬 것으로 보인다. 소득은 제자리인 반면 물가는 오르고 가계부채로 이자 부담이 높아지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1%로, 외환 위기 직격탄을 맞았던 1998년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연속 0%대 성장을 했다. 지난해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2.2% 줄었다. 지난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의 폐업도 10만7526곳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의 폐업률도 각각 10.4%, 17.3%다.


(중략)


https://naver.me/Gal3njLs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63 02.28 86,7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95,6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1,0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3,8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66,3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0,5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5,9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7824 이슈 한국 영화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대사.jpg 14 05:03 846
3007823 이슈 윤여정이 '나보다 연기 잘한다, 내가 연기에서 밀렸다'고 말한 배우... 1 04:46 922
300782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68편 04:44 90
3007821 기사/뉴스 86세 전원주, 빙판길에 넘어져 고관절 수술 6 04:42 767
3007820 이슈 손승연이 부르는 안예은 상사화... 04:41 140
3007819 이슈 샤를 르클레르, 결혼식 모습 5 04:34 870
3007818 이슈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광고 찍은 권상우 이다희 4 04:31 445
3007817 이슈 넷플릭스 <소년의 시간>으로 결국 미국 주요 시상식들을 최연소로 수상하며 휩쓴 오웬 쿠퍼 (남자 아역 배우 맞음) 7 04:30 984
3007816 기사/뉴스 엷어지는 눈썹에 문신했더니…어느날 OO가 화끈? 10 03:52 1,961
3007815 유머 토닥이면 금방 잠드는 고양이 4 03:49 970
3007814 이슈 찬바람 불때 생각나는 핫초코 광고 1 03:48 366
3007813 기사/뉴스 단 이틀만 '이 것' 먹어도 콜레스테롤 눈에 띄게 뚝↓ 3 03:47 1,579
3007812 유머 개더러운데 개시원한 영상 (발톱주의) 12 03:45 1,268
3007811 이슈 사회성 부족한 사람들 말투 특 11 03:26 2,712
3007810 이슈 자이제 “진짜“들의시간이다 1 03:10 1,432
3007809 유머 탑급 멘토들한테 평가 받는 효리수 5 03:09 1,452
3007808 유머 교수님에게 기본적인 개념을 질문했을 때 : 3 03:04 1,014
3007807 이슈 현재 일본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만화가의 글...jpg 19 02:53 4,406
3007806 이슈 아 출근 적성에 안 맞아 15 02:52 1,563
3007805 유머 둘리인성 논란.jpg 3 02:52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