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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한항공은 왜 KE고 아시아나는 왜 뜬금없이 OZ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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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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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하면 떠올리는것들중에는 요런 촤라라라라 떨어지는 출발/도착 항공편을 안내하는 전광판이 있다!

(사진은 원덬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찍은, 진짜 그 촤라라라 돌아가면서 바뀌는 아날로그 전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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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인천은 이렇게 좀 갬성없는 화면긴한데 아무튼

저기 보면 막 AF267, KE2345 KE703 등등

"편명"

이라고 기재된게 있다.

누구나 추측 가능하듯이 항공사 코드 2자리와 비행편명 숫자의 조합인데

이 '항공사 코드 2자리'는 누가 정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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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덬들이 더쿠하면서 처음봤을 확률이 높은 이 로고는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의 로고이다.

얘네가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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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기 저 KE OZ AF같은 항공사의 2자리 코드도 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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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택에 적히는 3자리 공항코드도 정한다

(사진에 MUC는 독일 뮌헨, ATL은 미국 애틀란타, NRT는 도쿄 나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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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한국인이면 이 ICN을 많이 봤을건데 저 코드를 정하고 관리하는 기관이 IATA 이다


근데 웃긴점은

공항코드는 IATA에서 정하는데 항공사코드 2자리는 그냥 선착순으로

🗣 "저 코드 내거!"

하고 선빵치면 그 항공사의 코드가 된다. 

엥? 그걸 그냥 그따위로 정한다고??? 싶겠지만 진짜임...

참고로 항공사 망하면 반납하기도 하고

서로 커버하는 범위가 다른 LCC끼리는 협의하고 같은 코드 쓰기도 함


아무튼 그래서 대한항공은 KE, 아시아나는 왜 OZ가 됐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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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IATA 코드를 처음 신청할때는

Korean Airlines니까 당연히 KA를 쓰고싶어했는데

(옛날엔 Airlines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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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에어라는 홍콩의 항공사가 이미 KA 코드를 쓰고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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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코드는 이미 네덜란드의 KLM항공이 쓰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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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안으로 대한항공은 KE를 골라서 KE가 됐다


아시아나는 항공업계 후발주자다보니 쪼금 더 답이없는 상황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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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 근본 그 잡채 AA는 우리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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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항공: AS는 우리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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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항공: 우린 나라이름도 AR로 시작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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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웨이항공: AL지나갑니다~(2008년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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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디아: Aㅔ어 I인디아 당연히 AI는 우리지


이런 상황이라서 A로 시작하는 쓸만한 코드는 이미 다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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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항공: 우리 합병당했습니다..OZ반납할게요


쓸만한거 없나하고 두리번하다보니 오작항공이 없어지면서 반납한 OZ 코드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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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우왕 오즈의마법사같고 신비롭고 좋당ㅎㅎㅎ 우리 이거하자

???: 예?

아시아나항공: 우리 신생항공사잖아ㅎㅎ 신비롭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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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시아나는 OZ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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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할때도 잘 써먹었다

사실 나중에 스카이라인항공 파산할때 AL로 바꿀수도 있었는데

이미 잘 쓰고있는거 바꾸면 혼란스럽다는 이유랑

OZ에 정이 들어버려서 그냥 쭉 쓰기로 했다


나중 얘기지만 아시아나는 대한항공 따라잡겠다고 취항지를 늘려대다가 보유항공기대수보다 취항지가 훨씬 더 많아서 놀라운 기재 운용을 보여줬는데

항공기 동호인들이 이걸 보고 "역시 마법사다"라고 하던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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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티웨이는 운이 좋았던게, 후발주자지만 TW가 비어있었던 덕분에 사명과 연관있는 코드를 잘 가져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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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BX라 찰떡은 아니어도 뭐 무난무난하고

AykKEx
LJ의 진에어는 L이랑 J가 나름 대칭이라 무난무난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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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7C인 이유는 그저 후발주자의 눈물...아닐ㄱ..r...


이상 일하기 싫었던 항공기더쿠 김원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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