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중국산 전기차와 태양광 등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게 중국 기업이 M&A를 줄인 이유다.
중국 기업은 대신 한국과 동남아에 투자를 늘리는 중이다. 지난해 투자액 8억3000만 달러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체 외국인 직접 투자액 153억 달러의 25%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에 투자한 중국 기업의 76%는 제조업 분야라는 점도 특징이다. 반도체와 2차전지가 80% 이상이다.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산업 면에서 우수한 인프라를 자랑하는 한국을 공급망으로 활용하는 전략이다. 중국 기업으로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과 신흥국에 내다 팔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 투자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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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g-enews.com/article/Opinion/2024/08/20240812171552390935e857d010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