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선관위, 올해 휴직자 벌써 129명…"5월 대선설에 직원도 떤다"
16,369 39
2025.03.06 10:39
16,369 39

과거도 대선·지선·총선 전 급증
휴직자 공백, 경력 채용으로
선관위 '도덕적 해이' 심각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채용 비리로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올해 1월에만 휴직자가 12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는 선거를 앞두고 대거 휴직자가 발생하면서 도덕적 해이 논란을 빚어왔는데, 올해는 조기대선 가능성이 열리면서 휴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6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1월31일 기준 선관위 휴직자는 129명으로 전체 2982명의 4.3%로 집계됐다. 129명의 휴직자 가운데 육아휴직자가 86명이며, 질병·가족돌봄 등 기타 사유가 43명이다. 2021년에는 1월도 아니고 2월 말을 기준으로 휴직자가 83명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올해 휴직자 증가세는 예사롭지 않다.

 

선관위에서는 가장 바쁜 선거철에 휴직자가 급증하는 행태가 관행처럼 계속됐다. 바쁜 업무를 피하고자 휴직을 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 번진 이유다.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겹쳐, 양대선거를 치렀던 2022년에는 2월 말을 기준으로 휴직자가 204명까지 치솟기도 했다. 선거가 끝난 이후인 2023년 2월 말에는 휴직자 규모가 159명으로 줄었다.

 

선거철을 앞두고 휴직자가 대거 발생하는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선거를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해야 할 직원들이 본격적인 선거철을 앞두고 휴직을 선택한 것을 놓고 잦은 야근 등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실제로 선거철 휴직 문제는 해마다 정기 국회의 국정감사 시즌이 되면 단골 소재로 등장한다.


선관위도 외부의 비판적인 시선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휴직자를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선관위 공무원 규칙에 따르면 휴직자를 제한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면서 "최근 저출생이 심각하고, 정부가 일·가정 양립을 추진하면서 남성 육아휴직자가 증가하는 등 휴직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거철 휴직’ 문제와 관련해 내부의 자정 목소리도 있다. 일부 도덕적 해이를 보이는 직원 때문에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다른 직원까지 피해를 본다는 내부의 문제 의식이다. 한 지역 선관위 관계자는 "힘들고 부담스러운 선거를 앞두고 휴직자가 늘 때면 회의가 드는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5620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7 12.18 69,8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80 이슈 원호 'Underneath the Tree' Cover 20:03 4
2942579 이슈 성심당 줄 안서고 케익 사는 법.jpg 2 20:03 197
2942578 이슈 트위터 유저가 이미지를 직접 ai로 수정할수있는 기능 추가 20:02 91
2942577 이슈 어떻게 사람 루트가 여중-여고-ㅇㅇㅇㅇㅇ 1 20:01 369
2942576 이슈 하루에 3리터씩 커피 마신다는 강하늘 1 20:01 260
2942575 유머 [흑백요리사2] 최XX 안성재 옆에 앉아서 최랄 떠는 거 ㅈㄴ 웃기게 ㅈㅉ 1 20:01 487
2942574 유머 운전중 음주단속 3 20:00 334
2942573 이슈 저 며칠전에 무슨 뜨개질 팝업 갓는데 너무 무서워서 걍 나옴.twt 2 20:00 474
2942572 이슈 오늘부터 개인 인스타 개설한 걸그룹 1 19:59 846
2942571 기사/뉴스 美, EU 전 집행위원 등 5명 입국금지…"美빅테크 표현 검열"(종합) 1 19:56 106
2942570 이슈 취향 갈리는 두꺼운 수제비 VS 얇은 수제비 37 19:55 684
2942569 이슈 흑백요리사 세계 홀려도…제작사는 IP 없는 '하청' 5 19:54 1,024
2942568 이슈 배달온 피자 몰래까서 한조각씩들고 훔쳐먹는 앵무새커플 15 19:53 889
2942567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아이브 안유진 천둥보컬...twt 6 19:53 528
2942566 이슈 변우석 인스타 업뎃 🤗 (f.프라다) 25 19:52 655
2942565 유머 안성재와 미니벨루가들이 만드는 두바이 쫀득쿠키 5 19:51 1,371
2942564 기사/뉴스 추영우 "SNS 女BJ 팔로우 논란 후 태도 조심..집 밖은 위험해" 49 19:50 2,229
2942563 유머 아내 최애의 결혼식 7 19:47 1,611
2942562 이슈 머라이어로 시작해서 머라이어로 끝난 2025 빌보드 1위 리스트 8 19:45 582
2942561 정치 이준석...장동혁에 공동 단식 제안 17 19:44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