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그만두고 대박 터졌다는데"…MZ 공무원, 이직 폭증한 이유 [관가 포커스]
20,874 3
2025.03.06 09:15
20,874 3

"대기업 과장, 차장도 좋다"…5년새 옷벗은 공직자 3900명

 

지난해 취업심사 이직자 762명…5년 새 3903명
핵심 경제부처도 등져…MZ 사무관들도 이직행렬
대기업 과장·차장 이직 사례도 늘어

 


"공무원 그만두고 대박 터졌죠."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은 종종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 이야기를 꺼낸다. 행시 25회인 그는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정책국장, 산업경제정책국장, 2차관을 지냈다. 2020년 HD현대일렉트릭 사장에 오른 그는 이듬해 자사주 5000주를 1억원에 사들였다. 이 회사 주식은 폭등해 그의 자사주 가치는 17억5000만원으로 뛰었다.

 

회사 실적·주가를 끌어올렸고, 자기 자산도 불린 조 부회장은 공무원들 사이에서 성공적 이직 사례로 꼽힌다. 조 부회장을 꿈꾸며 관가를 떠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거나 인사 적체에 눌려 퇴직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 5년 새 민간기업으로 새 둥지를 튼 공직자만 3900명을 넘어섰다.

 

6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기업·기관 이직을 위해 취업 심사를 신청한 퇴직 공무원은 831명으로 이 가운데 91.6%인 762명이 취업 승인 판정을 받았다. 취업 승인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전년(887건)에 비해서 14.1% 줄었다. 하지만 2020년(761명), 2021년(749명), 2022년(744명) 등 예년에 비해서는 많은 수준이다.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민간으로 이직한 공직자 출신은 총 3903명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은 퇴직 후 민간 기업으로 재취업하려면 사전 취업 심사를 받아야 한다. 취업 심사 대상 기관은 올해 기준으로 2만4591곳이다.

 

그동안 경찰청, 검찰청, 국방부, 국세청 출신 공무원의 민간기업 이직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핵심 경제부처 공무원의 이직도 적잖다. 지난해 민간으로 이직하기 위해 취업 심사를 신청한 기획재정부 출신 공무원은 3명,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은 23명에 달했다.

 

이들 부처에서 에이스로 통하는 인사들도 관가를 등지고 있다. 행시 46회인 김현익 기재부 전 자금시장과장은 지난해 CJ그룹의 싱크탱크인 CJ미래경영연구원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경제정책국에서 물가구조팀장, 거시정책과장 등 경제정책 주요 보직을 돌았다.

 

젊은 직원들도 관가를 이탈하고 있다. 지난해 기재부를 떠난 10년차 이하 사무관은 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대부분 로스쿨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공무원의 이탈은 기재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임용 후 5년 미만 신규 공무원 퇴직자는 2019년 6500명에서 2023년 1만3566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대기업 임원이 아닌 과장·차장 자리로 옮긴 공무원도 적잖다. 지난해 1월 감사원 6급 공무원은 다우기술 과장으로 옮겼다. 지난해 케이뱅크 차장과 신한라이프생명보험 프로(차장급)로 자리를 옮긴 금융감독원 4급 직원들도 있다. 국세청 7급 직원 2명은 각각 지난해 4월, 5월에 신한투자증권 차장, 한국투자증권 차장 자리로 이직했다. 지난해 11월 한 경찰청 경위는 교보생명 과장으로 옮긴 바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02618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611 01.01 106,4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5,9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66,4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3,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75,9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69,0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4627 유머 전국 노래자랑 포천편 출연자 19:13 41
2954626 이슈 은근 여자들한테 취향 갈리는 남자 신체 부위 4 19:12 228
2954625 이슈 충청북도 청주시의 옛 모습 . jpg 19:12 132
2954624 유머 전세계 원유 매장량이 많은 국가 순위.jpg 19:12 114
2954623 정치 中 “한한령 있냐없냐 따질 필요 없다”…서해 구조물은 “진전 기대” 3 19:12 67
2954622 기사/뉴스 '7년 만에 재개' 한중 차관회담, 서해 구조물 철거는 협상대상 제외 [李대통령 방중] 19:12 39
2954621 이슈 필기감으로 펜 구별하는 모나미 직원 진짜 신기함 1 19:12 193
2954620 이슈 NOWZ (나우즈) 2026 SEASON'S GREETINGS 비하인드 19:11 8
2954619 이슈 2025 AAA & ACON BEHIND | xikers(싸이커스) 19:10 7
2954618 기사/뉴스 AI가 만든 ‘가짜 전문가’ 광고, ‘AI 문맹’ 고령층 지갑 노린다 19:10 127
2954617 이슈 [NouerA] 심천 공포 방탈출 👻 | 하나도 안 무서워요ㅎ 💦 | NouerA:ddition 19:10 18
2954616 이슈 에어팟 맥스, 보스, 소니 등 유명 헤드폰은 아니지만 추천해주고 싶은 헤드폰 말하고 가는 달글 6 19:09 187
2954615 이슈 뉴진스팬에 응답한 미스터 비스트 4 19:09 236
2954614 이슈 TEAM 경신도 국가대항전 19:09 41
2954613 이슈 현재 어딜 가도 보인다는 남돌 프로모션 4 19:09 429
2954612 유머 신조어 예측으로 유명한 인스타에서 들고온 2026년 신조어 예측 4 19:09 352
2954611 이슈 리얼 텍사스 바베큐 맥앤치즈 어니언링 번트엔즈 흑맥주 I 고독한 쥐식가 (孤独のネズミグルメ) in Texas 🐭 19:08 44
2954610 이슈 [4회 예고] 헬스파머 '어부'가 되다..?🎣⛵ 밤낮 불문! 지옥의 어업 양에 멘붕 온 윤시윤 💦 19:08 58
2954609 이슈 24시간 동안 웃음 참으면 하와이 보내드립니다 🤣✈️ 웃다 못해 울 것 같은 네 남자의 무표정 트레이닝 💥💣 (w. 빽가, 이혁, 이진혁) 19:08 59
2954608 이슈 5세대 남자 아이돌 컨셉이 어떻게 찜질방, 세기말……..? 2 19:07 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