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명씨의 휴대전화, 이른바 '황금폰' 포렌식 과정에서 지난 2023년 6월 7일 홍 시장의 아들 홍모씨와 명씨가 주고받은 대화 내역을 확보했다.
당시 홍씨는 명씨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2023년 7월에 열리는 특허청 주관 '여성발명왕대회'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초청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2023년 7월 2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해당 대회가 열렸다. 다만, 김 여사는 해당 대회에 실제 참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