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가 발생한 곳은 일본 시마네현 오다시
시청 신축 문제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무슨 일일까

항상 그렇듯 문제가 되는 건 결국 돈...
시청 건설 비용이 문제였음

{와다 쇼이치로(시의원)}
당초 시측의 설명으로는 30억엔이었던 신청사 건설비가 85억엔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다시는 당초 시의회와 시민들에게 신청사 건설비는 약 30억엔 수준이라고 설명했지만
자재나 인건비가 오르며 건설비는 80억엔 넘게 늘어난 상황

물론 시측도 신축의 명분은 있음
현재의 시청은 1982년에 완공되어 옛날 내진 기준에 맞춰 건설된 건물인데

지난 2018년 4월 시마네현 서부 지진이 발생했을 때 천장이 무너지고 벽에 균열이 생겼다고 함

카지노 히로카즈(시장)
현재 청사의 위험성이나 내진 보강보다 신축하는 쪽이


사용 연한을 고려했을 때 유리하다는 점 등을 시의회에도 특별위원회나 전원협의회에서 (보고해왔습니다)

오다시는 2007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와미광산 덕분에 관광지로서는 인기지만 인구는 계속 감소하는 소멸도시임
현재 인구는 3만명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매년 500명 이상씩 감소중...

인구감소가 곧 세수 감소로 이어진다는 건 어린아이도 아는 간단한 이치임
재정이 불안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신청사 건축을 추진한 시는 더 황당한 짓을 저지르는데
부족한 건설비를 오다시 공무원들 급여를 삭감해서 보충하기로 한 거임

주임급은 2%, 계장급은 3%, 과장보좌급은 4%, 과장급은 6%, 부장급은 7% 삭감 예정...

이렇게 직원들 급여를 삭감할 경우 연간 5500만엔,
5년간 2억 7500만엔의 재원 확보가 기대되지만
급증한 건설비용을 생각하면 택도 없는 금액임

2월 26일부터 열리는 시의회에서 직원 월급 삭감 조례 개정안 제출 및 재원이나 건설비용에 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임

신축만 고집하지 말라고 시장에게 일침을 날린 와다 시의원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김



와다 쇼이치로(시의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직원의 급여를 삭감하는 건 민간 경영자라면 철저히 경영에 노력을 기울인 뒤 그럼에도 막다른 상황에서 최후의 최후에서야 제시할만한 수단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안이하게 직원의 급여를 삭감하겠다고 하는 건

오다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카지노 시장을 강하게 추궁할 생각입니다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반드시 신청사 건설을 밀어붙일 생각인 카지노 시장은 내년도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강하게 나오는 중이라고 함
지역 건설사에서 얼마를 받아먹었길래 저러는 건가라는 수근거림이 있지만 무시하는 중
인구 30370명의 소멸도시에 800억짜리 신청사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