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배는 우습고 3배 가까이 치솟는 쌀값에 '레이와 쌀소동'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일본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해외로 수출되어 판매되는 일본 쌀이 일본 내에서 팔리는 쌀보다 저렴한 역전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고 함

해외에 수출되어 팔리는 일본산 쌀... 정말 소문대로 저렴할까?

영국에서 판매중인 도야마산 고시히카리
5kg에 약 4170임

미국에서 판매되는 홋카이도산 쌀
5kg에 약 3750엔...

대만에서 팔리는 니이가타현 우오누마 고시히카리가 5kg 약 3470엔

그럼 일본 현지 가격은 어떨까?
도쿄 스미다구의 마트에 방문해봄

이바라키현 고시히카리가 5kg에 4968엔

니이가타현 고시히카리는 5kg에 5378엔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
정말 소문대로 해외에서 판매되는 일본쌀이 훨씬 저렴했음

해외로 수출한 쌀은 관세는 물론이고 운송비에 보관료, 해외업자의 마진 등을 생각하면 당연히 일본 현지보다 비싸게 팔려야 정상임
게다가 엔저를 고려하면 엔화로 환산했을 때 일본 쌀보다 수출미가 더 저렴한 것은 이해할 수 없음

그럼에도 분명한 사실은 해외에 수출되어 현지에서 팔리고 있는 일본 쌀이 일본 현지 가격보다 저렴하다는 것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수출미를 계약할 때는 파종 전에

수량이나 가격을 계약합니다

레이와의 쌀소동이 일어나기 전에 모든 것이 결정된 거죠

그랬다...
수출용 쌀은 쌀 가격이 치솟기 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농가에서 구입을 했기 때문에

해외에서 팔리는 쌀이 일본 현지보다 저렴한 상태였던 것

그렇다면 일본인들이 수출된 일본 쌀을 다시 수입해서 먹는 건 가능할까?

개인의 경우 1년간 100kg을 넘는 경우에는 1kg당 341엔의 관세가 붙기 때문에

100kg 이내는 관세 없이 검역 절차를 거쳐 반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함

주식인 쌀 가격이 2~3배 치솟는 와중에 명확한 답을 못내놓는 일본 정부

사라진 21만톤에 대란 설명이 없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중간 업자들이 어딘가에 쌓아두고 농간을 부리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가난한 서민들은 수출된 쌀을 직구해서 다시 사먹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