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객 수 전년 대비 9%, 숙박객 5%, 소비 8% 증가
외지 방문객 수도권 11%, 충청권 9%, 기타 19.1%
출생률도 8% 증가… 도심활력 지표 상승세 뚜렷
대전 중구가 성심당과 한화이글스 등의 흥행에 힘입어 관광객, 숙박객, 관광소비 등 도심활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상당폭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한국관광데이터랩의 관광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이동통신·신용카드·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1%(377만8378명) 늘었고, 숙박객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체류시간은 6.9%(약 60분) 감소했으나, 관광소비는 8.1% 증가해 효율적 관광 패턴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객의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대전 시내 타 지역(60.9%)이 가장 많았고, 서울·경기(11.4%), 충청권(8.6%), 기타 지역(19.1%)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56.2%)이 여성(43.8%)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19%)와 50대(18.5%)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선 가장 많이 검색된 장소 유형은 ‘음식’(58.3%)으로 나타났고, 이어 문화관광(22.1%), 기타관광(8.5%), 숙박(5.2%), 쇼핑(4.1%) 순이었다. 주요 검색장소는 성심당 본점, 원조태평소국밥 태평본점, 성심당 케익부띠끄 본점, 대전오월드,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우리들공원, 뿌리공원, 대전아쿠아리움 등이다.
세대별 선호 관광지를 보면 20대는 우리들공원(성심당)을 가장 많이 방문했으며, 대전한화생명볼파크와 대전오월드가 뒤를 이었다. 30대와 40대는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대전오월드를 가장 선호했다. 50대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60대 이상은 뿌리공원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등 연령대별 차이를 보였다.
관광소비는 1433억833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1%(107억5364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5월에 128억922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 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인구는 1년간 0.88%(1962명) 증가해 지난 1월 기준 22만4881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연간 출생률이 8.4%(68명) 늘어났다.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은행선화동으로 약 90%의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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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9436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