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인터뷰에서 지나간 것들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는데요, 혹 힘든 일이 있을 땐 어떻게 극복하는 편인가요?
스스로 열심히 했고 잘했다면 후회할 일이 없어요. 다만 정말 최선을 다했다는 전제가 깔려 있어야 하죠. 누구에게 물어봐도 “너는 최선을 다했어”라는 말이 나올 만큼은 해야 자기 합리화를 하지 않을 수 있거든요.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모든 걸 쏟아낸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요. 이런 에너지는 주로 어디서 얻곤 해요?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버티는 것 같아요. 그게 팬일 수도 있고 늘 함께하는 매니저 형이나 스태프가 될 수도 있고요. 저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잖아요. 누군가가 힘들 땐 제가 도와주기도 하고, 반대로 내가 일어나지 못할 땐 또 다른 이가 손 내밀어주기도 하면서, 그렇게 서로 베풀면서 살아가는 힘도 얻는 것 같아요.
후회는 하지 않지만 만약 지금까지 걸어온 삶 중 일부를 리모델링할 수 있다면 어디에 손을 대겠어요?
잘못됐거나 설령 후회스러운 일이 있었다 한들 그 일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바꾸고 싶지 않아요. 사소한 거라도 그 순간순간들이 모여 지금의 저를 만든 거니까.
나인우 인생에 캐치프레이즈는 무엇일지 궁금한데요.
항상 기본부터 시작하자. 스탠더드라는 건 답은 아니어도 언제 어디서나 시작할 수 있는 기준이 되잖아요. 뭐든 기본부터, 그리고 항상 겸손하자고 생각해요.
전문 https://www.cosmopolitan.co.kr/article/1877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