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민수 차관 딸, 유학간다더니 국내대학 입학?…해적저널에 '부실' 논문 발표까지
23,344 28
2025.03.05 13:43
23,344 28

https://www.medigatenews.com/news/2205830051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 딸의 대학 입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딸이 유학 준비 중이라 '의대증원' 정책과 이해관계가 없다는 말과 달리 딸이 올해 국내 유명 대학에 입학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입시 과정에서 박 차관 딸이 게재한 의료정책 관련 논문이 해외 약탈적(해적) 학술지에 입시 스펙용으로 등재됐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4일 복수 관계자 제보 등에 따르면, 박민수 차관 딸로 추정되는 인물 A씨는 지난해 국내 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국내 상위권 S대학에 입학했다.

앞서 박민수 차관은 지난해 2월 고3 딸을 위해 의대증원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수험생은 맞지만 해외유학을 준비 중이라 국내 입시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당시 해명은 박 차관 딸이 2024년부터 진행된 의대증원 정책과 이해관계가 상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인데, A씨가 국내 대학에 입학하면서 논란을 피하긴 어려워졌다는 반응이 많다.   

결과적으로 박 차관 발언이 거짓말이 된 데다, A씨가 꼭 의대에 입학하지 않더라도 절반 가까이 의대 정원이 늘어나게 되면 국내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이 의대로 빠지고 이 과정에서 당시 고3이었던 A씨가 입시 과정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A씨와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의대생 B씨는 "박 차관 딸인 A씨가 외고를 다닌다고 들었다. 올해 졸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A씨가 박민수 차관 딸과 동일인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의료계 관계자는 "A씨가 졸업 당시 미국 대학에도 원서를 제출했고 두 곳은 붙은 것으로 아는데 최종적으로 국내 대학에 입학했다"고 전했다. 

특히 A씨가 대학 입시 과정에서 발표한 논문 역시 문제가 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외고 3학년 학생 신분으로 '이주 여성들의 의료 격차 해소'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A씨가 단독저자다.

그러나 내용이 매우 빈약하고 기본적인 논문 집필 형식 조차 갖추고 있지 않아 사실상 논문으로 보기 어렵다는 학계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A씨가 논문을 발표한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Social Relevance & Concern, IJSCRC) 역시 실체가 없는 유령 학술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강대 이덕환 명예교수는 "A씨 논문은 논문으로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엉터리다. 논문은 해외 이주민 출신 여성들이 병원에 갔을 때 겪게 되는 어려움에 관한 내용이다. 결론으론 병원에 통역을 해줄 수 있는 의사, 간호사 등 통역사를 상주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그러나 연구 가설도,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어떤 근거, 통계도, 자료도 없다. 학술 논문이라기 보단 에세이 수준 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논문은 애초에 자료가 없다 보니 어떤 분석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 논문, 저 논문에서 따온 주장들만 쭉 나열돼 있는 식"이라며 "논문의 형식도 전혀 갖추지 않고 영어로 중언부언하고 있기 때문에 결론도 신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해당 연구를 발행한 학술지가 더 큰 문제다. 확인해 보니 인도 중부 소도시에 위치한 해적 학술지였다. 200달러 정도 돈을 내면 1~2주 내에 논문을 등재시켜주는 엉터리 학술지"라며 "이 학술지에만 1년에 7~8편씩 한국의 외고, 국제고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위해 논문을 올린다. 굉장히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4 01.08 16,9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6,8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8,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7,0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873 이슈 종혁아, 너 유튜브 이렇게 하는거 아니다? (고창석) [선도부장이종혁 ep.08] 19:02 8
2957872 이슈 실물 평 좋은거같은 환승연애4 원규.jpg 19:01 122
2957871 이슈 피프티피프티 SIMPLY K-POP S.N.S MC 아예즈 막방 BEHIND 19:01 7
2957870 이슈 규현 - 임짱 오이라면 도전!⎟썸네일보고 도망가면 큰일 나는 반전 레시피 19:00 87
2957869 유머 국내 남배우 세대교체 현황.jpg 18 18:59 891
2957868 이슈 엄마랑 아빠랑 진짜 반반 보이는 강레오 딸.jpg 2 18:58 584
2957867 유머 친구가 집주소 물어보길래 알려줌 7 18:58 648
2957866 유머 그림의 빈 칸을 넣으시오 1 18:56 143
2957865 기사/뉴스 민희진, 빌리프랩 50억 반소 청구 이유 "인센티브 손해 때문" 2 18:56 182
2957864 이슈 송하예 'LIE (2026 ver.)' 멜론 일간 추이 2 18:56 121
2957863 유머 박서준 스페인 촬영가서 런닝하다 캐스팅 당할뻔한 썰 4 18:55 919
2957862 이슈 타블로의 영어 듣기 평가가 온다… 4 18:55 463
2957861 이슈 이런 거 올려도 되나? 뜨개질로 똥도 만들 수 잇어요 9 18:54 749
2957860 이슈 안녕하세미 - 밥 얻어먹으면서 인생 역대급 수치썰풀기 18:52 135
2957859 유머 프로는 징징대지 않는다 - 지귀연 2 18:50 584
2957858 이슈 드디어 시작한듯한 이모카세 1 18:50 1,084
2957857 이슈 데이식스 원필 'Wish' 멜론 일간 추이 18:49 284
2957856 유머 부산식 눈사람 13 18:49 919
2957855 이슈 [Official] ‘민경훈 - 죄‘ Special Clip (Full ver) 1 18:49 72
2957854 이슈 2026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해외영화 라인업 18:48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