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아프리카 국가인 레소토를 가리켜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나라”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효율부(DOGE)와 일론 머스크의 성과를 소개하며 삭감한 정부 프로그램과, 해외 원조 및 개발 예산을 나열하는 과정에서 언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잠비크 등 해외 원조·지원 예산이나 사회보장 예산이 낭비됐다며 예산 항목이나 사업 내용을 길게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소토의 LGBTQ+ 권리 증진에 800만달러 예산이 책정됐다고 발언하는 과정에서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나라”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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