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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먹고 살기 힘들다며?”…해외 나가선 돈 펑펑 쓰는 한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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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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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광수지 적자 100억달러 돌파…“中 의존 줄이고 다변화 필요”

 

김모(40)씨는 2023년 가족과 함께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해외여행을 자제했던 만큼 이번 여행에서는 호텔, 식당, 쇼핑 등에서 아낌없이 소비했다. 그러나 김 씨가 해외에서 쓴 여행경비는 국내 관광산업에 그대로 손실로 이어졌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일본, 태국 등 경쟁국들은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치며 외국인 유치를 늘린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더뎠다.

 

지난해 해외여행 급증으로 관광수지 적자가 1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회복했음에도 관광수입 증가 속도가 관광지출 회복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관광수지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여행 전문 연구센터 야놀자리서치가 발표한 ‘2024 한국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관광 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63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다 관광객을 유치했던 2019년의 93.5%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2023년 대비 48.4%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관광수입은 164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2019년(206억달러)의 80% 수준으로, 같은 기간 관광객 수 회복률(93.5%)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2023년 대비 증가율도 9.2%에 불과해 관광수입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평가가 나온다.
 
야놀자리서치는 면세점 매출 감소를 관광수입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2019년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액은 178억4000만달러에 달했지만, 2023년에는 84억7000만달러로 '반토막' 났다. 작년에는 81억6000만달러로 더 줄었다.
 
크루즈 여행객 증가도 관광수입 회복 둔화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2019년 17만1000명이었던 크루즈 여행객 수는 2023년 20만2000명으로 소폭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73만1000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외래 관광객 내 크루즈 관광객 비중이 확대됐지만, 이들은 국내 체류 기간이 짧고 소비 규모도 상대적으로 작아 관광수입 증가에 크게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지출한 금액은 264억9000만달러로, 2019년 대비 90.5% 수준까지 회복됐다. 2023년 대비로도 6.1% 증가했다. 이에 따라 관광수지 적자는 2019년 85억2000만달러에서 2023년 96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작년에는 100억4000만달러로 더욱 늘어났다.
 
2019년 대비 관광지출 회복률은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84.6%, 90.5%를 기록했지만 관광수입 회복률은 72.6%, 79.3%에 그쳐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2/0004015942?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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