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창원지검은 지난해 말 ‘명태균 게이트’ 수사과정에서 명씨가 2022년 12월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미한연) 부소장인 강혜경씨와 통화한 녹음파일을 확보했다. 당시 강씨가 “(홍 시장 측근인) 박재기씨가 (김태열 미한연) 소장에게 ‘돈을 갚으라’고 자꾸 독촉한다”고 말하자 명씨는 “그전에도 내가 (내년) 3~4월 되면 준다고 OO(홍 시장 아들 친구 최모씨)한테 ‘그만 좀 하라’고 (했다)”며 “‘홍준표 선거법 위반 고발한다고 OO한테 이야기하라고 해”라고 말했다. 명씨는 이어 “(그러니) 박재기한테 주둥이 좀 닥치고 3~4월까지 있으라고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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