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마이너에서 땀흘리는 후배들에 통 크게 쏜 이정후 “대견스러웠고, 너무 멋졌다” [MK현장]
24,423 0
2025.03.04 10:52
24,423 0

REoCGJ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음지에서 땀흘리는 후배들을 챙겼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이정후의 인스타그램에는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LA다저스의 김혜성(26)을 비롯해 같은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투수 장현석(2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너리그 외야수 최병용(22), 캔자스시티 로열즈 마이너리그 포수 엄형찬(20)과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메이저리그 구단 소속으로 애리조나에서 시즌 준비중인 한국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 이들은 피닉스 근교에 있는 한 한식당에 모여서 소고기를 구웠다.

 

3일 LA에인절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를 마친 이정후는 “한국에서 같은 팀에 있던 후배들하고 조금 많이 달랐다. 뭐랄까 당돌하다고 해야할까. 필요한 거 있으면 얘기하라고 했더니 바로 방망이를 달라고 하더라. 시계같이 비싼 것은 힘들고 차라리 청바지같은 것을 사달라고 했다면 얼마든지 사줄 것이다”라며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이른바 ‘MZ세대’ 특유의 당돌함, 혹은 미국 문화에 익숙한 모습일 수도 있다. 그래도 이정후는 이런 모습이 싫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후배들이 대견스러웠다. 이 친구들을 보면서 ‘나는 이 나이 때 뭐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선수들은 정말로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거 아닌가. 20~21살에 혼자 미국에 와서 야구만 하고 있다. 다른 친구들이 한국에서 놀고 싶으면 놀거나 1군 무대에서 뛰는 것도 볼텐데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꿈을 향해가며 야구하는 모습을 봤다. 자기들이 운동하는 것들을 이야기하다 보니 후배들이지만 너무 멋있었다. 다 잘해서 대표팀에서 같이 뛰자 이런 얘기도 했다.”

이어서 “내가 그 나이였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 친구들이 나보다 더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이었다. 나는 어렸을 때 형들의 그늘 밑에서 편하게 야구했던 거 같다. 지금 친구들은 어린 나이에 생존 경쟁을 해야하니까 멘탈도 다른 거 같았다. 그런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며 후배들에 대한 칭찬을 이었다.

이정후는 이 자리에서 “혜성이가 (일본에) 가기전 볼 수 있으면 다 같이 보고, 혜성이가 간 뒤에도 한 번 더 보자고 했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고 전했다.

이제 메이저리그 2년차지만, 이 자리에서는 이정후가 ‘최고참’이었다.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하며 플로리다로 간 결과다.

밥값은 당연히 이정후의 몫이었다. 그는 “꼭 밥값 때문은 아니다. 작년에는 하성이 형이랑 같이 있었는데 없으니까 뭔가 아쉽고 보고 싶었다”며 김하성의 빈자리를 아쉬워했다.

이정후는 하루 뒤 이번 스프링캠프 첫 휴식일을 갖는다. 그는 “조카와 집에서 놀 것”이라며 휴식일 계획을 설명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410/0001053421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 1/12 월요일 마감 443 01.08 65,2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8,0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3,2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9,74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5,3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1,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6,9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126 정치 국힘 “새로운 당명에 ‘자유ㆍ공화’ 포함 가능성ㅋㅋ 2 17:43 94
2960125 기사/뉴스 한국의 끝없는 추락…근로시간 줄였더니 발목 제대로 잡혔다 17:43 150
2960124 이슈 스뎅팬에서 계란후라이 안 눌어붙게 하는 법 1 17:42 355
2960123 기사/뉴스 여직원은 한복 차려 입었다…"시장님 사랑해요" 낯뜨거운 아부 경쟁 9 17:41 868
2960122 이슈 아랍인도 충격받은 두쫀쿠 가격 17:41 497
2960121 기사/뉴스 '데뷔 20주년' 남규리 "이 직업 놓으려 했지만…이젠 운명이라 생각"[인터뷰] 17:39 225
2960120 이슈 대다수의 덬들이 모를만한 오만소스좌 1 17:39 599
2960119 이슈 내가 싫다더니 결국 또 왔네? 1 17:38 777
2960118 이슈 한번만 써도 미백 및 치아의 99프로의 세균과 박테리아가 죽는 획기적인 치약 10 17:38 1,380
2960117 이슈 투썸 출시예정 케이크 28 17:37 2,637
2960116 기사/뉴스 [단독] 주택연금 받던 부모 사망시 자녀가 이어받는다 11 17:37 1,547
2960115 유머 골든글로브에서 라잌제니, 아파트 틀어준 이유 (실화) 9 17:37 977
2960114 이슈 스키장에서 흰옷 입으면 안되는 이유 33 17:35 2,178
2960113 이슈 4년만에 국내 음악방송에 출연한 미스에이 민 2 17:35 391
2960112 이슈 아일릿 이로하 X 투바투 연준 N★T CUTE ANYMORE ⭐💙 챌린지 6 17:35 139
2960111 이슈 중국인때문에 화난 정형돈 35 17:35 1,845
2960110 이슈 이란 고위층 자식들의 생활 6 17:34 1,452
2960109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17:32 490
2960108 기사/뉴스 [속보] 여성들 모텔로 불러 ‘질 축소’ 불법시술… 중국인 일당 덜미 19 17:32 1,380
2960107 이슈 몬스타엑스 아이엠 2월 9일 현역 입대 [공식] 3 17:31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