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4일)은 故 김태욱의 4주기다. 고인은 지난 2021년 3월 4일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태욱 전 아나운서는 1987년 C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1991년 SBS에 자리를 잡은 뒤부터 SBS를 대표하는 아나운서가 됐다. ‘나이트라인’, ‘뉴스 퍼레이드’, ‘생방송 투데이’ 등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랑을 받았다.
또 고인은 SBS 편성실 아나운서팀 부국장을 역임했다. 2020년 정년퇴직한 이후에는 프리랜서로서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 DJ로 활동했다. 배우 故 김자옥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고인이 사망 하루 전까지 ‘기분 좋은 밤’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부고 이후 ‘기분좋은 밤’ 측은 BGM으로 방송을 내보내며 추모 방송에 나섰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