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소주에 딱인데 함부로 시켰다간”...씨가 마른 오징어, 이젠 한 마리 만원
17,717 10
2025.03.04 08:29
17,717 10

작년 바다수온 역대 최고 기록
오징어, 고등어, 멸치 어획감소
가격 치솟아 서민밥상 위협
해수부 수급예측 시스템 구축

 

고수온 등의 기후변화 영향으로 어획량이 줄며 오징어와 고등어, 명태, 마른 멸치 등 밥상에 오르는 수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오징어의 작년 생산량은 1만3500t으로 전년보다 42% 줄었다. 사진은 3일 서울

고수온 등의 기후변화 영향으로 어획량이 줄며 오징어와 고등어, 명태, 마른 멸치 등 밥상에 오르는 수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오징어의 작년 생산량은 1만3500t으로 전년보다 42% 줄었다. 사진은 3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오징어. [사진 = 연합뉴스]

 


오징어, 고등어, 멸치 등이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어획량이 줄자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중성 어종의 가격 불안(피시플레이션)이 서민 밥상을 위협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물 수급 불안 대책을 마련하고자 고심하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오징어와 고등어, 명태,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가격이 평년과 전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 연근해산 냉장 물오징어 가격은 한 마리에 9417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21.2%, 27.2% 올랐다. 특히 서울에서는 마리당 가격이 1만원을 넘어 지난달 28일 1만1430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49.4% 급등한 가격이다. 평년과 비교해서도 54.42% 높은 가격이다. 오징어 값이 너무 많이 올라 소비자들은 ‘금징어’라고 부른다.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국산 냉장 고등어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산 냉장 고등어 한 마리 소매가격은 지난달 말 현재 4653원으로 1년 전보다 20.7% 올랐다. 마른 멸치 100g당 가격은 2534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7.2% 뛰었다. 평년과 비교해도 마른 멸치 가격은 17.2% 비싼 상황이다.

 

대표적인 대중성 어종 가격 상승은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어획량이 줄어든 탓이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4 어업생산동향조사’에 따르면 일반적 오징어인 살오징어 생산량은 지난해 1만4000t으로 전년 대비 42% 급감했다.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생산량 감소폭은 74%에 달한다. 바닷물 온도가 급격히 올라간 데다 마구잡이로 잡아들인 탓이 크다.

 

고등어와 멸치 가격이 불안한 것도 수온 상승으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고등어와 멸치 생산량은 각각 17.4%와 18.8% 급감했다.

 

갈치도 어획량이 줄어 이미 금갈치가 된 지 오래다. aT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에서 국산 냉장 갈치 한 마리 가격은 1만8400원으로 1년 전보다 22.2% 급등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갈치 생산량은 26.6% 급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5268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83 12.26 48,1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1,7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1,3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3,6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7,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169 이슈 2026년 1월 컴백or데뷔 예정인 가수 모음 2 05:32 195
2946168 이슈 고수위에 초고수 3 05:20 458
2946167 이슈 아들 기타 팔아요~ 아들이 군대 갔는데 집 이사하면서 정리할려구요~~^^ 7 05:19 1,000
2946166 이슈 도망치는건 도움이된다 1 05:11 460
2946165 유머 한녀들 남친 판도라상자 열었어요ㅠㅠ ㅇㅈㄹ하는것도 솔직히 웃김 5 05:00 1,056
294616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4편 1 04:44 151
2946163 유머 언니랑 놀고싶은 가나디 후이바오💜🩷🐼🐼 8 04:36 631
2946162 이슈 ⛔️ 현재 현상금 500만원 ⛔️ 걸린 대전 동구 길고양이 학대 사건 -> 제보 받고 있어! 2 04:34 403
2946161 이슈 와 환승우정 프로그램 있으면 ㄹㅇ개판싸움 직관 8 04:33 1,410
2946160 이슈 내부고발자가 진짜 무서운 이유 47 04:24 2,775
2946159 유머 지금까지 우리의 대화를 바탕으로 나를 판타지 속 캐릭터로 만들어 줄래? 인간이어도 아니어도 괜찮아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이유도 말해줘 5 04:16 760
2946158 유머 아기맹수 순화중 1 04:05 1,277
2946157 정보 네이버페이 180원 12 04:04 699
2946156 기사/뉴스 엔하이픈 협업 애니 신주쿠서 첫선…日 관객 열광 3 04:04 399
2946155 이슈 스키즈 한이 유성우 내리던 날 2시간만에 쓴 곡 4 03:45 714
2946154 유머 의외로 브로맨스향이 진했던 드라마 2 03:09 3,049
2946153 이슈 요즘 비주얼 리즈인 레드벨벳 조이 47 03:04 3,571
2946152 이슈 대체로 젊을 때는 확실한 게 거의 없어서 힘들고, 5 02:47 2,586
2946151 이슈 안중근 의사 후손 이첸 집 부자라 함 172 02:45 22,270
2946150 이슈 대방어가 ㄴㅁㄴㅁ 먹고싶은데 친구없고 돈도 없어서 12 02:32 4,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