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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노래방서 도우미 불러 '라방'한 공무원…유흥비는 '복지포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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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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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한 남성, 서울시 9급 공무원
포인트 현금화 자랑…취재진이 묻자 "그게 왜 문제"


서울시 공무원이 유흥주점에서 온라인 생방송을 하다 적발돼 감사를 받고 있는 걸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공무원은 복지포인트를 현금화해서 유흥비를 마련했다고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온라인 라이브 방송 중인 한 남성.

유흥주점 도우미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직업을 맞춰보라고 합니다.

[저는 뭐할 것 같아요. 뭔가 정직하지 않나요 사람이.{일수 하실 것 같아요.}저는 그냥 공무원이에요 공무원.]

이 20대 남성, 실제 서울시의 한 구청 소속 9급 공무원 A 씨입니다.

방송 도중 실시간 댓글로 시청 민원 게시판에 신고가 접수됐다는 내용이 올라오지만, A 씨의 행동은 오히려 더 대담해집니다.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문화상품권을 사서 이를 현금화했다고 자랑하고.

[이거 현금화할 수 있어. 복지포인트 180만 원 받았어.]

여성 시청자 중 한 명을 유흥주점으로 유인하기도 합니다.

[빨리 택시 타고 와 빨리. 술 마시자. 여기 양주 있어.]

영상 속 공무원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취재진과 만난 A 씨는 술에 취해 실수한 것 같다면서도, 시청자들에게 배신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A 씨/서울시 9급 공무원 : 얘네들이(시청자) 헌팅 나가라고 해놓고 신고한다. 그러니까 좀 억울하죠. 맨날 헌팅 나가라 해놓고선.]

복지포인트 사용에 대해 묻자 그걸 마음대로 사용하는 게 문제가 되냐고 되묻습니다.

[A씨/서울시 9급 공무원 : 편법이라면 그게 편법인가? 복지몰 사이트에서 어차피 뭐 필요한 것도 살 수 있는 거고. 단지 그걸 바꾸는 거고.]

해당 구청은 신고를 접수한 뒤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현재 조사중인 사안으로 관련법 등 규정을 확인하여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https://naver.me/GpC5Qc0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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