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비 인플레이션 직격탄…소득하위 20% 식비 부담 5년새 40% 폭등
최근 수년 동안 식료품과 외식비 등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소득 하위 20% 가구(1분위)의 식비 부담이 5년 새 40%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2~5분위의 식비가 평균 25%안팎 늘어난 것에 비해 현저하게 큰 증가 폭으로, 필수 생계비 비중이 높은 서민일수록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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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층이 먹거리 물가 상승으로 타격을 받고 있지만,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체감지수가 더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올해 들어 식료품을 중심으로 물가상승폭이 더 커지는 흐름이어서 서민의 살림살이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분기 단위로만 집계되는 처분가능소득을 보면, 지난해 4분기 소득하위 20%(1분위)의 처분가능소득은 월 103만7000원이었다. 이 계층의 가구는 가처분 소득의 45%를 식비로 썼다는 의미다.
소득 2분위의 경우, 처분가능소득(246만7000원) 대비 식비 비율이 25.5% 수준이었다. 상위 20%인 5분위는 같은 기간 처분가능소득이 891만2000원으로, 이 가운데 식비 비중은 15%를 밑돌았다.
https://x.com/data_investing/status/1896347621050253727?s=46&t=2RILFTMzUL_Dxn90_AKU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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