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윤석열씨를 비롯해 의혹에 연루된 주요 정치인들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뉴스토마토> 취재 결과, 불과 석 달 전만 하더라도 검찰은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해 ‘수사권이 없다’라면서 수사에 의지를 보이지 않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3,850 18
2025.03.03 16:14
3,850 18

3일 <뉴스토마토> 취재를 종합하면, 창원지검은 지난해 11월19일 윤씨 부부의 대선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총선 공천 개입 의혹에 관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면서 “선거법 사건에서 검찰 수사권이 제한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고발인은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입니다. 김 대표는 지난해 9월5일 <뉴스토마토>가 명태균 게이트를 폭로하자 10월부터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 윤씨 등을 고발했습니다. 그해 11월19일은 김씨가 검찰에서 처음 고발인 조사를 받은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김 대표에게 검찰이 한 첫마디는 ‘수사권이 없다’였습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 중 일부만 직접 수사 대상이고, 나머지는 직접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특히 여론조사 관련은 직접 수사 범위에서 빠져 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이에 김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는 어떻게 수사했느냐”고 따져 묻자 검찰은 “수사를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라며 “직접 수사 범위 외 죄명을 직접 적용하는 건 어려울 수 있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



그런데 조용하던 검찰이 다시 움직인 건 2월26일입니다. 앞서 지난달 17일 창원지검에서 명태균 게이트 사건을 이송받은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세훈 시장의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오 시장의 후원자 김한정씨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다음날인 27~28일엔 창원지검에서 명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창원교도소에 수감 중인 명씨를 조사하기 위해 중앙지검 수사팀이 창원까지 내려간 겁니다. 

 

애초 "수사권이 없다"고 하다가 갑자기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검찰의 행보는 의문을 자아냅니다. 검찰을 의심스럽게 지켜보는 시선도 많습니다. 중앙지검이 명씨를 다시 조사하는 것부터 수상하다는 겁니다. 검찰 출신 변호사는 “통상 창원지검에서 명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서울로 사건을 이송하는데, 중앙지검에서 명씨를 재조사한다는 건 피의자조사부터 개입하겠다는 것”이라며 “윗선에서 가르마를 탄(수사 방향을 정한) 사건은 피의자 조사에서 검사의 첫 질문부터 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다른 검찰 출신 변호사도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탄핵으로 공석인 상황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건을 핸들링하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집권할 경우 검찰은 기소청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명태균 게이트 수사를 통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기보다는 차라리 명태균 수사로 반사이익을 얻을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실어 새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54899&inflow=N

와우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00:05 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61,7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78,0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47,8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11,7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3,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0,6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5343 이슈 실시간 나혼산에 나온 꽃분이 추모 영상..twt 00:10 1
3005342 이슈 블랙핑크 멤버들과 콜드플레이, 케데헌 이재까지 참여한 이번 블랙핑크 신곡 앨범 00:10 2
3005341 이슈 보는 사람도 피가 끓는 느낌이라는 영화 사도 오프닝 00:09 35
3005340 이슈 [환승연애4,혜리) 지현이 마마무 건배사 따라하는 혜리 ㅋㅋㅋ.jpg 00:09 18
3005339 이슈 포켓몬 30주년 로고 1025마리 다 보여주는 영상 1 00:08 121
3005338 기사/뉴스 코드쿤스트 "전현무, 두쫀쿠 40만 원이라도 샀을 것" 00:07 276
3005337 이슈 단종 세조 때로 회귀한다면 우리 가문은 뭘했을까? 1 00:06 338
3005336 유머 왕사남 출연 강쥐 근황 5 00:06 710
3005335 이슈 4년전 오늘 첫방송 한, SBS 드라마 "사내맞선" 1 00:06 72
3005334 이슈 디자이너 바뀌고 처음 공개된 구찌 여성복 신상 13 00:06 749
3005333 이슈 오드유스 ODD YOUTH 2nd Single < Babyface >  CONCEPT PHOTO Ⅰ  00:05 30
3005332 정보 2️⃣6️⃣0️⃣2️⃣2️⃣8️⃣ 토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왕과사는남자 42.2 / 휴민트 2.6 / 매댄오 1.1 / 브라에드! , 투어스러쉬로드 1 예매✨️🦅👀 6 00:05 193
3005331 정보 네페 24원 7 00:04 1,030
3005330 정보 2️⃣6️⃣0️⃣2️⃣2️⃣7️⃣ 금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왕과사는남자 701.1 / 휴민트 171.9 / 초속5센티 3.7 / 신의악단 137.1 / 넘버원 26.1 ㅊㅋ👀🦅✨️ 15 00:01 685
3005329 정보 네이버페이1원+1원+1원+1원+15원+1원+랜덤 눌러봐👆+👀라이브보고4원받기+🐶👋(+10원+5원)+눌러눌러 보험 랜덤👆 35 00:01 1,423
3005328 유머 복근을 극한까지 단련하면 이거 할 수 있대 6 00:00 1,374
3005327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태연 "Fine" 1 00:00 68
3005326 유머 중국 사신들이 고구려에 가기 싫어한 이유 7 02.27 1,815
3005325 이슈 일본 난리났다고 핫게 간 사건 근황.jpg 18 02.27 3,002
3005324 이슈 현재 왕사남 cgv 메가박스 예매율 12 02.27 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