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선 주자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달 중 대한민국 비전을 담은 책 <다시 성장이다>를 발간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자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3일 오 시장이 <다시 성장이다>라는 제목의 책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책의 부제는 ‘오세훈의 5대 동행, 미래가 되다’이다.
서울시는 “지금 대한민국은 다시 성장할 수 있을지 불안한 상황에 빠져 있다”며 “오 시장을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다시 성장할 수 있는 혁신동력을 찾고, 모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책은 오 시장이 서울시정을 통해 강조한 ‘5대 동행’을 핵심으로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야 할 철학과 비전을 담았다. 5대 동행은 도전과 성취와의 동행, 약자와의 동행, 미래세대와의 동행, 지방과의 동행, 국제사회와의 동행을 뜻한다.
서울시는 “이 책은 회고록이나 일방적 주장을 담은 대자보 형태가 아니다”라며 “‘오 시장의 핵심 브랜드인 동행을 중심으로 5가지 테마를 도출하고, 각 테마의 구체적인 전략과 문제의식을 담은 ‘대한민국 미래 설계도’”라고 강조했다.
최근 여권 대선 주자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담은 저서를 출간한 것에 대한 견제성 발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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