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수지가 저격한 한가인?… 풍자를 곡해하는 시선들
27,406 41
2025.03.03 09:33
27,406 41
최근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페이크 다큐 형식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강남 대치동의 한 학원가, 매일 같은 시간 아이를 데리러 오는 이소담이라는 가상의 여성을 소개한다. 스스로를 "대치맘 대신 도치맘"이라고 표현하는 이소담은 자식의 교육을 위해 발로 뛰는 열혈 엄마다. 이달 4일 공개된 1편은 조회수 775만 회를 넘길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른바 '대치맘'으로 표현되는 자식 교육에 극성이 이들이 현실에도 왕왕 존재하던 터. 이에 이수지의 패러디 영상은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그런데 배우 한가인에게 불똥이 튀었다. 한가인은 과거 한 영상에서 아이들의 학원 라이딩하는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이수지가 한가인을 '저격'한 것이라는 추측성 글들이 등장하며 두 사람 모두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그간 이수지의 개그 코드는 주로 풍자 패러디로 이뤄졌다. 그가 가장 빛을 발하고 있는 'SNL 코리아'에서도 실제 특정 인물을 패러디하는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특유의 모창 능력도 이수지의 패러디 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김고은 오은영 제니 싸이 과즙세연 탕웨이 등 영역을 망라하고 다양한 인물들을 따라 했다. 단순히 비판의 목적으로 따라한 것이 아니라 해학적으로 다뤘기 때문에 모두가 웃고 즐겼다. 패러디의 대상이 된 김고은 역시 이수지의 '파묘' 분장에 웃음으로 화답하기도 했다. '대치맘' 패러디 역시 유머러스하게 다뤄졌기 때문에 누구를 저격하려는 목적은 보이지 않는다. '대치맘' 패러디 영상에서도 이소담이 아들을 향한 맹목적인 응원이 웃음 포인트다.

여러 드라마 속에서도 부촌의 학부모들을 조명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사교육의 폐해를 지적하는 'SKY 캐슬'나 표면적으로 가짜 행복을 과시하는 이들을 다루는 '행복배틀'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그 안에서 교양과 기품을 자랑삼는 상류층 여성들이 여럿 등장했고 비슷비슷한 말투와 패션을 선보였다. 이수지가 소화하는 이소담 역시 특정 브랜드의 옷을 입고 교양이 느껴지는 어휘를 사용한다. 유튜브 영상을 본 이들은 실제로 비슷한 분위기의 학부모들을 많이 봤다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수지의 풍자 콘텐츠가 얼마나 현실을 잘 녹여냈는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작금의 시대를 두고 지나치게 혐오가 만연하다는 지적이 많다. 풍자 콘텐츠를 보고 누군가를 떠올릴 수 있겠지만 저격을 의도했다는 일반화는 위험하다. 리얼리즘을 기반으로 한 코미디 콘텐츠가 일부 거센 반발로 인해 돌연 흉기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그간 많은 코미디언들이 개그를 하기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한 바 있다. 객관성을 잃은 이들의 발언이 지나치게 부각되고 또 빠르게 확산된다. 결국 이수지 같은 피해자가 등장하기까지 이르렀다.

일부 악플러들은 한가인을 저격했다고 지적하지만 한가인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다. 오히려 한가인은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현실을 바탕으로 한 사회 풍자의 부작용이라고 바라보기엔 지나치게 과열된 분위기다. 여기에 새로 게시된 콘텐츠를 두고서도 억측이 많다.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이수지가 두 번째 에피소드를 올린 것이 2차 저격이라는 반응마저 나왔다. 대중의 자정 능력이 필요한 순간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9/0000851653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606 00:05 30,6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07,6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0,8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68,1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357 이슈 철권8 시즌3 참전 캐릭터 공개 23:00 0
2980356 이슈 유강민&윤산하 your best friend is so coool🤭 챌린지 23:00 4
2980355 이슈 시골집을 리모델링한 보검매직컬 미용실 변화 연출.gif 23:00 74
2980354 정치 정철민 의원 : 유시민 가오 떨어진다 5 22:56 326
2980353 이슈 실시간 출국하는 방탄소년단 26 22:55 1,237
2980352 이슈 아이돌 자아 버린 거 같은 투바투 쇼츠 2 22:55 349
2980351 이슈 핫게 앤 해서웨이는 사실 '''커리어가 꺾인 배우'''가 될 뻔했다고 함...jpg 26 22:53 1,391
2980350 이슈 [슈돌] 정우: 오 마이 돈~까스 1 22:52 351
2980349 이슈 유시민 작가 합당 관련 언급 풀로 봐야 함 오해 말길 45 22:52 1,115
2980348 정보 요즘 애들은 가위 눌릴 때 소복 입은 귀신이 아닌 OO이 나온다고 함 7 22:52 636
2980347 이슈 엑소 레이: 나는 일단 너무 좋고 오랜만에 이렇게 뮤비 찍고 모든걸 다 그냥 극복하고 오는것도 너무 고생 많았고 많이 좋아졌다 우리 ~ 8 22:52 732
2980346 이슈 2000년대 남자 솔로 가수 태군 근황 10 22:51 672
2980345 유머 두쫀쿠 많이 먹어도 되는 이유 2 22:50 1,233
2980344 이슈 [실화탐사대] 고양 고양이가 사라진 이유에 대한 고양시 공식입장 7 22:50 695
2980343 이슈 주요 외신들 다 틀렸다는 그래미 3대 대상 결과 14 22:49 2,149
2980342 정보 일본 음원 차트로 본 1월 인기곡 4 22:47 332
2980341 이슈 국내여행 하는 사람들이 적폐로 꼽는것. 하지만 피크민 하는 사람들에겐 빛과 소금 19 22:46 1,760
2980340 이슈 최애가 첫 팬싸에서 나 보고 울어버린 썰 6 22:46 916
2980339 이슈 오만(국가명)의 악기연주단 22:45 131
2980338 유머 승헌쓰 태연 마이크 앨범 후기 14 22:45 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