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 시 조기 대선을 전제로 한 여야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6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표는 46.3%로 1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8.9%를 기록하며 이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9%, 홍준표 대구시장이 6.8%, 오세훈 서울시장이 5.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1%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7%, 김동연 전 국무총리는 1.4%,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1.3%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89.3%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43.8%, 홍준표 15.1% 한동훈 13.7%, 오세훈 1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27.9%, 김문수 15.9%, 나머지 후보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 면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전주 조사 대비 하락하고 민주당 지지도가 상승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5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조사 대비 5.1%포인트(p) 하락한 37.6%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같은 기간 3.1%포인트(p)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6.6%포인트(p)로 5주 만에 오차범위(±2.5%p) 밖으로 벌어졌다.
뒤이어 조국혁신당(4.0%), 개혁신당(2.6%), 진보당(0.8%) 순이다. 기타 정당은 1.9%,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8%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을 활용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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