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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그룹 NRG 출신 노유민, 커피 배달하다 건물주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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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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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Ovi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 NRG 멤버 노유민이 창업 성공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는 '하루 커피 3000잔 철가방 들고 직접 배달, 커피로 건물주 됐네요'라는 제목으로 NRG 출신 노유민의 근황이 담겼다.

영상에서 노유민은 "연예인 생활은 활동을 안 하면 수입이 0원이다. 상위 1%가 아닌 연예인들은 얼굴만 알려지고 돈 못 버신 분도 꽤 많다. 그래서 모아놨던 돈으로 카페를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카페 사장이면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손님 보고 직원들한테 지시하고 그렇게들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설거지만 주야장천 한다"고 소개했다.

심지어 카페에 냄새나면 안 되니까 밥은 창고에 들어가서 몰래 먹어야 했다고.

서울에서 3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노유민은 창업 초창기 일과에 대해 "일어나서 오목교점으로 간다. 점심시간 피크타임 일하고 동대문점으로 간다. 거기선 철가방을 들고 배달한다. 전화 주문받고 건물 층별로 돌아다녔다"고 했다.


그는 "카페 일 매출보다 방송 출연료가 적으면 출연을 안 했다. 일 매출이 워낙 크니까. 하루에 2000~3000잔을 내가 추출하는데, 하다 보니 지치더라. 3년 정도 하고 나서 인천 청라에 카페를 내고 공부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했다. 로스팅, 커피를 배우러 다니면서 챔피언분들도 따라다녔다. 그렇게 배워가면서 내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커피 전문가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한 우물만 파니까 (업계에서) 인정해 주더라. 커피 업계가 시장이 되게 좁다. 처음에 입문했을 때는 '뭐 연예인이 또 이름 걸고 하나 보다' 했다. 처음 2~3년 동안은 인정받지 못했는데 이제 연예인들도 이렇게 진심으로 커피를 할 수 있구나, 해주신다. 15년 동안 하니까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노유민은 인천 청라에 낸 카페에 대해 "코로나 시국 때 건물을 매입하고 들어왔다. 타이밍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저도 원두 납품을 하고, 교육도 하고 스마트스토어(온라인 상품 판매)도 한다"고 말했다.

앞서 노유민은 지난 2022년 한 방송에 출연해 수입 관리는 아내가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노유민은 "아내가 관리해 주는 대로 산다. 아내의 인형처럼 산다. 하늘 아래 내 돈은 없다. 아내 돈만 있다. 용돈을 한 달에 3만 원을 줬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한 출연자로부터 "노예처럼 산다"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노유민은 "그렇게 11년 살았더니 아내가 얼마 전에 내 이름으로 된 건물을 사줬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한편 카페 창업은 매년 늘고 있지만 동시에 폐업률도 높아지고 있다. 차별화된 전략 없이 카페를 창업했다가는 노유민과 같은 성공은커녕 본전도 못 찾는 실패를 하기 십상인 것.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전국 커피전문점 사업자 수는 9만6398명으로 1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6만5340명에서 5년 새 48%가 증가했다. 그만큼 카페는 높은 폐업률도 기록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커피전문점 현황 및 시장 여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카페의 연간 폐업률(그해 폐업한 매장 수/전년도 총매장 수×100)은 14.1%로 치킨집(10.0%)보다 높다.

오죽했으면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는 과거 자신이 운영하던 카페 폐업 경험담을 전하며 "카페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세 번쯤 고민해라. 그래도 하고 싶다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권셰프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카페는 아무리 준비가 잘되어있어도 80% 확률로 망한다"라며 "목 장사라서 그렇기도 하고, 경쟁도 심하다. 차별점을 주기도 어렵다. 투자비도 너무 많이 든다"고 말했다.


https://naver.me/FEUbE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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