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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3만원 ‘탄핵반대 버스’ 타보니…60만원 건강식품 판매에 ‘아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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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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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을 차려입은 남성이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했다. 기력 회복에 좋다는 이 식품은 5개월치가 60만원에 이르렀다. 이 버스 인솔자는 기자에게 “청년이 와서 너무 대견하다”고 말을 걸었다. 그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모두 좌파들이 ‘독재자’로 만들었지 진정으로 우리나라를 살린 분들”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그다음으로 제일 훌륭한 대통령이다. 우파 유튜브 보고 공부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인솔자의 기도 뒤로 ‘아멘’이라는 소리가 조용히 울렸다.

 

광화문 행 버스를 탄 한 참가자가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이브코리아’ 집회에 참석하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 이 버스를 탔다”고 말하자 옆에 있던 다른 회원이 “거기를 왜 가느냐”고 핀잔을 줬다. 전광훈 목사 집회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의 사고는 뚜렷했다. 전 목사와 입장이 다른 단체나 개인은 이단, 공산당, 빨갱이라는 취지다. 이들은 여의도 집회를 열고 있는 손현보 목사는 이단, 보수언론인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는 좌파라고 했고, 제이티비시(JTBC)는 중국 공산당 지지 언론으로 표현했다.

 

이들은 보통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부터 반대 집회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한 참가자는 “몇 년 전부터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집회에 많이 참여했다”며 “이후 한동안 집회에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너무 심한 것 같아서 버스를 탔다. 문재인 때 나라가 공산화됐는데 이재명에게 나라를 또 바치려고 하니…”라고 했다.

 

탄핵집회 현장이 가까워지자 버스에 타고 있는 집회 참가자들은 유튜브에서 흘러나오는 찬송가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한명의 ‘한마음으로 힘써 싸우세’라는 찬송가를 작게 읊조리는 것으로 시작했던 것은 시간이 갈수록 합창으로 번져나갔다. 이 중 일부는 노래 중간에 ‘아멘’, ‘주여 대한민국을 지켜주소서’ 등을 외치기도 했다.

(중략)

귀갓길 버스 안은 피로에 지친 참가자들이 대부분 잠을 청해 고요했다. 그 와중에도 유튜브를 시청하는 이들이 많았고,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우파 유튜버들의 목소리가 돌림노래처럼 버스 안에 메아리쳤다.

 

기사가 현대문학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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