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나는 솔로' 콘셉트로 진행된 88나라에서 첫인상 투표 결과 임시완을 제외하고 모두가 1표씩 획득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정해인, 황광희의 2명의 선택을 받아 최다 득표자가 됐다.
MC로 나선 데프콘과 코드 쿤스트는 첫인상 투표에 적힌 메시지를 공개했다. 황광희는 자신을 선택한 사람이 같은 제국의아이들 멤버 임시완이라는 사실에 "미친 거 아니야? 네가 나를 뽑았다고?"라며 놀라워했다.
임시완은 "늘 만날 때마다 에너지가 쓰이는 친구로만 알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에너지를 받았다. 고맙다"며 마음을 전달했다. 이에 황광희는 "내가 불쌍해 보였냐"며 따졌고, 데프콘은 "평소와 다른 너의 멋있는 모습을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모습을 봤는지 묻자 임시완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보면 너를 볼 수 있다. 근데 둘이 있을 땐 좀 보기 힘들다"고 전했다. 황광희는 "늘 꼭 누굴 껴서 보자고 하더라"며 불만을 쏟아냈고, 임시완은 "그렇지 않으면 좀 힘들다"며 16년 찐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임시완의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다. 황광희를 선택한 이유로 "확실히 초중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지금까지는 굉장히 고맙다"고 밝힌 것. 자신을 신경 쓰는 임시완을 향해 황광희는 "그래도 네가 좋아해 줘서 고맙다"고 미소를 지었다.
뉴스엔 장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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