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주, 2030 포섭 박차…여성·소수자엔 전략적 거리두기
68,306 578
2025.03.02 10:56
68,306 578

2030 띄우면서도 '핵심 지지층' 여성·소수자 논의는 신중 모드

'집토끼' 2030 여성들 이탈 우려…"정치권, 성평등 논의해야

 

ihgEyz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앞줄 가운데) 23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발대식에서 모경종 위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참석자들과 응원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23/뉴스1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캐스팅보터인 2030 세대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핵심 지지층인 여성과 소수자 정책에 대한 논의는 의도적으로 삼가고 있어, 기존의 진보 가치를 잃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월 4주 차 전국 지표조사(NBS) 결과, 2030 세대의 무당층 비율은 36%에 달했다.

 

청년층 포섭이 대선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른 만큼 민주당은 최근 청년층 사수를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대학생위원회·청년위원회 청년 조직을 구성하며, 청년 주거권과 일자리 보편적 청년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젠더·소수자 이슈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2030 포섭 집중하면서도 '핵심 지지층' 여성·소수자 논의는 '신중'

 

민주당은 대선 과정에서 특정 성별을 겨냥하지 않은 '젠더 통합' 기조로 접근하겠다는 방침이다. 특정 성별을 위한 정책을 내세웠다가 자칫 성별 갈등 프레임에 휘말려 표심을 잃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6일에는 동덕여대 학생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가 하루 전날 돌연 취소하면서 일각에서는 여론을 과하게 우려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은 최근 공약 발굴 작업을 본격화하며 광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으나, 사실상 광장의 주역으로 떠올랐던 2030 여성에 대한 논의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지난달 20일 성평등 정책과 의제 발굴을 위해 '전국여성위원회'를 발족했지만, 구체적인 정책 활동은 대통령 파면 뒤로 미뤄두고 있다. 여성위 소속의 한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2030 여성들의 용기와 헌신에 보답하는 민주당의 역할을 분명히 할 것"이라면서도 "우선 파면이 돼야 할 수 있는 일들이고, 특별히 뭘 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소수자 관련 정책과 논의도 후퇴하는 분위기다. 최근 민주당 인권위원장 출신 주철현 국회의원은 자신의 SNS에 "우리 민주당은 차별금지법을 추진한 적이 없고, 추진하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며칠 뒤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기자간담회에서 "22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에 대한) 공식 입장을 논의하거나 정리한 게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당은 최근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혜택 확대 추진을 공식화했다. 또한 최근 게임·e스포츠 정책 연구를 목표로 '게임특별위원회'를 출범했는데, 이는 사실상 지지 기반이 약한 '이대남(20대 남성)'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클릭하다 '집토끼' 이탈 우려…"정치, 성평등 제대로 대변해야"

 

ONtfpr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윤석열 즉각 탄핵 구속 촉구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응원봉과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4.12.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같은 민주당의 '전략적 침묵'에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자 광장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던 2030 여성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외면당하고 있다는 불만도 나온다.

 

최근 민주당은 '중도 우파' 노선을 공식화하며 경제 성장과 보수층으로의 외연 확장을 우선시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는데, 이러한 행보가 기존 지지층을 소홀히 하는 것으로 비칠 경우 오히려 '집토끼' 이탈만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를 지지했던 30대 여성 A 씨는 "민주당이 지난 대선 당시에는 동아줄이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여성 정책을 냈던 것 같은데, 현재는 대선 승리에 유리한 형국이라 생각하는지 언급조차 없는 것 같다"며 "더 이상 찍고 싶은 당이 없다"고 말했다.

 

진보 정치권에서도 민주당이 젠더 이슈를 외면하는 것이 대선 전략으로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후략)

 

 

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5706066

목록 스크랩 (0)
댓글 57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촉촉 컨실러 유목민들 정착지는 여기 → ✨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글로우✨ 사전 체험 이벤트 515 02.13 22,8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5,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2,1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3,4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13,0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3,1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5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1,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320 이슈 축구팀 팬들에게 '타팀 사랑해'하면 만원을 준다고 해 보았다.jpg 10 04:16 839
2993319 유머 엄마랑 형아처럼 하고싶은 막둥이곰돌이 4 04:16 450
2993318 이슈 고양이 근육자랑하는 집사 7 04:13 665
2993317 이슈 25년 전, 대한민국 10대들이 가장 좋아했던 연예인.JPG 9 04:04 1,457
2993316 이슈 지금 다시봐도 유사한거 같은 뉴진스와 빌리프랩 기획안 8 03:57 1,136
2993315 이슈 디저트만 파는 편의점 6 03:55 945
2993314 이슈 아일릿 구상단계부터 뉴진스 기획안을 요청했다는 아일릿 디렉터 21 03:40 2,015
2993313 유머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손.jpg 7 03:30 1,215
2993312 유머 수돗물 폭포가 맘에 든것같은 왕달팽이 8 03:21 1,015
2993311 유머 음료 빨대에 귀여운 빵을 꽂아주는 카페 17 03:08 3,210
2993310 유머 명절때마다 꼭 보이는 짤 1 03:04 896
2993309 유머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었다는 어제자 런닝맨 (ㅅㅍ) 25 03:02 2,338
2993308 유머 둥지에서 알 품고있다가 심한 바람에 띨롱 뒤집어지는 새 11 02:55 2,278
2993307 유머 수염 자르기 전 vs. 후 3 02:51 1,409
2993306 이슈 시대를 앞서간 22년전에 나온 게임 오스트.ytb 1 02:43 658
2993305 유머 라이브하던 후배들이 뒷걸음친 이유..jpg 02:40 2,056
2993304 유머 김풍이랑 허벅지씨름 해볼려다가 너무 아파서 눈 흘기는 손종원 16 02:39 3,278
2993303 기사/뉴스 붕어 좀 잡아먹는다고 유해조수라니…1급 위기종 수달의 서글픔 51 02:38 2,524
2993302 이슈 방탄소년단 지민 인스스 업뎃 10 02:31 1,756
2993301 이슈 '故최진실 딸' 최준희, 5월 16일 결혼…상대=11세 연상 회사원 38 02:20 5,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