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대국’ 타이가 2025년 하반기부터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광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타이는 관광세를 물리려는 시도를 꾸준히 해 왔으나, 관광 업계 반발로 여러 차례 무산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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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관광세 도입에 반대해 온 타이 관광업계에선 타이에서 발생한 중국 배우 납치 사건 이후 중국 관광객들이 줄어들고 있다며 부정적이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온라인 입국신고서가 원활하게 운영되기까지 몇달 또는 1년여가 걸릴 수 있어, 입국세 징수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에서 입출국시 매기는 관광세를 걷는 곳으로는 일본·인도네시아 발리 등이 있다. 일본은 2019년 1월부터 ‘국제관광 여객세’를 도입해 항공편 및 해상으로 입국하는 관광객에게 1인당 1000엔(약 9660원)을 징수해 왔으며, 최근 이 세금을 3000~5000엔(약 2만9000~4만8000원)으로 인상을 검토 중이다. 인도네시아의 관광지인 발리는 2024년 2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1인당 15만 루피아(약 1만3000원)의 ‘관광 기여금’을 걷기 시작했다.
타이 “관광세 1인당 1만3000원 물릴 것”…이번엔 진짜? 출처: 한겨레 https://search.app/BJw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