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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교수 실수로 졸업 못 하는데...학교는 "학생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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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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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159573?sid=102

 

[앵커]
대학생이 지도교수 실수로 학점을 인정받지 못해, 취업하고도 대학을 졸업할 수 없게 됐다는 제보가 YTN에 접수됐습니다.

 

학생에게 책임을 떠넘기던 학교 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구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보는Y, 김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 모 씨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졸업식 당일, 학위를 받을 수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도교수에게 학업 포트폴리오를 내고, 면담을 마치면 1학점을 인정해주는 제도가 화근이었습니다.

 

절차대로 학점인정서에 서명까지 받아 제출했지만, 교수가 전산 승인을 잊은 겁니다.

 

지도교수는 이미 정년 퇴임했고, 학교는 조 씨가 확인했어야 한다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조 씨 : (학교 쪽에서) 교수님이 깜빡했다, 이런 언급은 하셨어요. 근데 결국은 제 책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미 졸업식이 끝나서 어쩔 수 없다, 한 학기 더 해야 한다고….]

 

등록금을 날리는 건 물론, 애써 합격한 직장에서도 곤란한 상황입니다.

 

졸업장이 없으면 청년 채용 장려금을 받을 수 없어 회사에도 수백만 원대 손해가 생깁니다.

 

[조 씨 : 졸업예정자 신분이라고 했는데 졸업도 못 했고, 프로그램 신청을 하려면 졸업장을 제출해야 하는데 졸업장도 없으니까, 회사에도 진짜 미안하고, 뭐 당장 잘려도 할 말 없는 상태이긴 하죠.]

 

학교 측은 YTN 취재가 시작되자, 교수 회의를 열어 조 씨를 졸업시킬 수 있을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대학 관계자 : 지금 학생은 어쨌든 졸업을 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저희가 구제할 방안에 대해서 학과하고 협의해서 후속 조치를 최대한 빠르게, 신속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법의 단어 "취재가 시작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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