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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서울 북성초, 등교 나흘 앞두고 ‘4월 개학’ 결정... 학부모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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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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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북성초등학교가 등교를 나흘 앞두고, 4월달로 개학일을 미뤘다.

28일 서울시교육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북성초는 이날 오후 5시 37분쯤 “개학일을 4월 11일로 연기한다”는 공지를 학부모들에게 발송했다.


이렇게 갑자기 개학이 한 달 넘게 연기된 건 ‘학교 시설 안전 등급’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북성초 건물 3개 중 1개가 1966년도에 지어져 아주 오래됐는데, 이 건물의 안전 등급이 ‘D 등급’으로 예상돼 긴급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학교의 절반 정도는 안전 등급이 ‘C’다. 이 다음 등급인 D등급은 재난 위험 건물로 취급된다.



원래 해당 건물은 서울시교육청이 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안전 점검에서 계속 C등급이 나왔었다. 그러다 작년 6월 정기 안전 점검에서 처음으로 “정밀 점검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11월 ‘정밀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D등급이 예상돼 ‘정밀 안전 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후 작년 12월 서울시교육청은 전문 업체에 해당 건물의 정밀 안전 진단 용역을 맡겼고, 최종 안전 등급 결과는 3월에 나올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번주 초 업체에서 “건물이 C등급으로 올라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시교육청에 보고하면서, 교육청과 학교가 개학을 급하게 연기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북성초 학부모들은 당황스럽다는 분위기다. 개학이 미뤄진다는 결정을 학교 가기 4일 전에 알려주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북성초 한 학부모는 “방학 때 뭐하다가 개학 직전에 이런 공문을 보내냐”며 “황당하고 화가 난다”고 했다.

북성초는 개학은 4월 11일로 미뤄졌지만,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돌봄 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북성초 학생 모두가 돌봄을 신청하진 않을 것이기에, 나머지 2개 건물에서 충분히 돌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s://naver.me/xq3NTF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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