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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다윗의 기적'…전북,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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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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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골리앗' 서울특별시를 제치고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되는 기적을 썼다.

'지방도시 연대' 전략과 친환경올림픽 계획, 무엇보다 올림픽 유치를 향한 전북의 큰 열망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도는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전체 61표 중 49표를 얻어 서울시를 제쳤다.

인지도, 인프라, 재정적 열세로 유치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을 보란 듯이 깨고 국내 후보 도시로 등극한 것이다.

전북도가 야심 차게 내세운 지방도시 연대는 저비용 고효율 올림픽을 치러 재정 낭비를 막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대구(대구스타디움), 광주(국제양궁장·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충남 홍성(충남 국제테니스장), 충북 청주(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 전남 고흥(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 5개 도시의 경기장 사용 승인 허가를 얻었다.

단기적으로 관광객 유입, 건설 투자 증가의 효과를 누리고 장기적으로 국가·지역 이미지 제고, 지역 경제 활성화, 스포츠 산업 발전, 지역사회 화합을 이룬다는 비전도 있다.


지방도시와 연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향하는 비용 절감에도 부합한다는 게 전북도 전략이었다.

대회 컨셉도 '세계를 맞이하는 전통과 미래의 향연'이다.

현대적인 이미지보다 전북이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통시장, 한국의 맛과 풍류를 내세워 K-컬처의 뿌리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굳은 의지다.

김관영 도지사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전북에서 올림픽을 치르면 전 세계인이 K-컬처의 본향을 비로소 알게 될 것"이라며 "전북의 문화유산을 활용하면 '대한민국의 재발견'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했다.

전북의 올림픽 유치 도전 의사를 듣고 의아해했던 대한체육회 대의원들도 서울보다 지역에서 치르는 올림픽이 한국의 멋을 더 잘 알릴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과 제로 플라스틱 통한 친환경올림픽 취지도 대한체육회 대의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고 전북도는 전했다.


전북도는 대한체육회 현장평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주민 지지'에도 힘을 줬다.

대한체육회 현장실사단을 열렬히 환영하면서 주민의 올림픽 유치 열망을 보여주는가 하면 도민, 기업, 대학, 체육계 인사 2천여명이 함께하는 '유치 성공 기원 다짐대회'도 열었다.

민간 영역에서의 지지를 얻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GBCH 챌린지'를 이어갔다.

GBCH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슬로건인 'Go Beyound, Create Harmony(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의 줄임말이다.

김동문·유인탁·현정화·박항서·이회택 등 체육계 전설적인 인물들을 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해 전방위적 활동을 부탁했고, 도내 시·군의회 의원 196명도 전국을 무대로 홍보대사로서 일익을 담당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승인을 거쳐 국제 무대에서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카타르 등과 경쟁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내에서 큰 산을 넘었으니 이제 국제 무대에 쟁쟁한 후보들과 겨룰 일만 남았다"며 "전북이, 그리고 대한민국이 전 세계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24042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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