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400만명 다음은 '비밀'..쿠팡 유료 회원 비공개 전환 이유는
28,920 1
2025.02.28 18:26
28,920 1

회사 내부 직원도 비공개 방침 전환..자료 요구 시 소명 절차 생겨
인구 고려하면 정점 수준·추가 공개 실익 낮아..록인 효과 입증 자신감 반영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연매출 40조원을 돌파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린 쿠팡이 2019년 도입한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 규모를 더 이상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쿠팡은 매년 수 백만명씩 늘어난 와우 회원 수를 성장 지표로 보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말 기준 숫자를 공개했지만, 2024년 실적부터 비공개로 전환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진행한 2024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와우 회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거랍 아난드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지난해 와우 멤버십 회원 수도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지표를 제시하진 않은 것.

 

쿠팡 내부에서도 와우 회원 수 통계는 '기밀'처럼 취급하는 분위기다. 담당 부서가 아니면 관련 데이터 접근을 사실상 금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해당 자료를 검색하거나 요청하면 '왜 필요한지' 소명해야 하는 절차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출시한 와우 멤버십은 출시 직후 회원 수가 급증하며 1년 만인 2020년 600만명에 달했다. 이후에도 2021년 900만명, 2022년 1100만명, 2023년 1400만명으로 매년 200만~300만명씩 회원 규모가 늘어났다.

 

유통업계에선 쿠팡이 회원 규모를 비공개로 전환한 이유를 두고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일단 추가 정보공개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단게 중론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료 회원이 이미 1400만명이면 국내 인구를 고려할 때 거의 정점 수준이어서 예전처럼 급증하기 어렵다"며 "과거보다 회원 수가 증가했단 시그널만 줘도 충분하단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쿠팡 회원 수는 경쟁사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네이버가 최근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 구독 혜택과 배송 서비스 강화로 유료 회원 수를 약 1000만명 수준까지 높였지만 아직 격차가 큰 편이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에선 신규 멤버십 출시 이후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는 것도 쉽지 않단 의견이 많다.

 

유료 회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다른 대형 유통사들이 대부분 회원 수를 비공개하는 것도 쿠팡의 전략 변화 배경으로 꼽힌다. 이미 경쟁사와 '격차'를 확인한 만큼 추가 정보 공개는 향후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서다. 유료 회원 수 정보가 필수 공시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비공개 전환에 따른 부담도 없다.

 

일각에선 이번 결정이 멤버십 고객의 '록인(Lock-in·묶어두기)' 전략을 입증했단 자신감의 표현이란 해석도 있다. 월 구독료 2900원으로 시작한 와우 멤버십은 2021년 2900원에서 4990원으로, 2024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두 차례 인상됐다. 이때마다 대규모로 고객이 이탈할 것이란 '탈팡' 전망이 나왔지만, 오히려 이 기간에 회원 수가 늘어나며 경쟁사와 격차를 벌렸다.


구독료 인상 이후 쿠팡의 충성고객이 더 증가했고, 이들의 소비액도 커졌단 점도 눈길을 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60020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나인위시스X더쿠💙 나인위시스 #위시앰플 체험단 모집! 211 02.14 6,3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0,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92,5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08,5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98,9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2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1,7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0,5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0,5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2634 이슈 그때 그 시절 음방 교통안전송 (인피니트) 05:25 57
2992633 이슈 한 달에 1억 버는데 그거 밖에 못 버냐는 연예인 17 05:23 1,224
2992632 유머 돌을 쪼개자 나타난 하트 자수정 5 05:15 720
2992631 이슈 세조는 말년에 단종에게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 노력했대... 38 04:56 1,920
2992630 이슈 한 마리 64000원인데 또 먹으러 다시 갈 예정이라는 방콕 미슐랭 민물새우 1 04:47 1,075
299262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52편 04:44 98
2992628 이슈 강아지 치매 증상 1 04:32 917
2992627 정보 숏폼 중독이 무서운 이유 4 04:29 1,044
2992626 이슈 돌진하는 깜장꽁 세개 2 04:20 337
2992625 기사/뉴스 [지진정보] 02-15 04:13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4km 지역 규모3.0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Ⅲ(경기),Ⅱ(강원) 12 04:18 884
2992624 이슈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열어야 하는 부다페스트 호텔문 2 04:14 1,663
2992623 이슈 팔 괘고 자는거 봐… 9 04:09 1,818
2992622 이슈 단어 하나에 꽂히는 병 한국인들 고쳐야함 에겐 테토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 등등 ㅅㅂ… 자꾸 한글자 안에 사람 한명을 함부로 정의하지마셈 날마다 달라지는 게 사람이고 어케 매일 늘 안정적이고 불안하고 회피하고 에겐하고 테토할 수 있니 19 04:04 1,205
2992621 이슈 자타공인 공주님이었던 폴 매카트니 5 03:57 1,093
2992620 이슈 드물게 앨범 모든 곡이 Hype 받고 있는 남자 아이돌 8 03:54 1,113
2992619 이슈 누나껌딱지 밥풀어린이 2 03:53 846
2992618 이슈 그리스인 스타일 옷입기(자고 일어남) 3 03:46 1,001
2992617 이슈 이딴 프로그램을 왜 하지? 요즘 진짜 할 거 안 할 거를 구분들을 못하네 44 03:46 4,031
2992616 이슈 꿀팁 : 올림픽 경기를 야옹이랑 같이 녹화하면 짤리지 않는다 7 03:44 1,509
2992615 이슈 한 남자아이돌의 설날 스케줄.x 3 03:42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