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에 청년도약계좌 ‘인기’…최대 연 9.54% 효과
취업‧결혼‧출산 연령 증가 추세…“사회적 변화 반영해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올해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연령을 만 39세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7일 이코노믹리뷰에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해 지난해 가입 연령 기준을 만 39세까지로 완화하려고 시도했지만 현실화하지 못했다”라며 “올해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리 인하기에 돌입하면서 예‧적금 상품의 금리가 2~3%대까지 떨어지자 연 9%대 적금 효과를 볼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이달 청년도약계좌 신규 신청자는 2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17만명이었던 지난달보다 31.8% 늘었고, 작년 12월 5만7000명과 비교하면 네 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 2023년 6월 출시 이후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자 수는 170만명까지 불었다. 가입 가능한 청년 추산 인구 600만명의 약 28% 수준으로, 청년 4명 중 1명 이상이 상품에 가입한 셈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의 중장기적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설계된 상품으로, 만 19~34세 청년만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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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685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