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선관위 못 믿는다"…국힘, 별도 감사 위한 '특별감사관법' 당론 발의키로
19,238 26
2025.02.28 10:35
19,238 26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에 이렇게 비리가 발생해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데, 자체적으로 시정하라고 맡겨뒀을 때 국민이 과연 신뢰하겠나”라며 이같이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대다수의 선관위 직원들은 성실하게 나라를 위해 선거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일부 고위·중간층 간부들이 자기 자식에 되물리기 위해 비리를 저질렀다”이라며 “그래서 강구한 방법이 특검처럼 특별감사관 법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특별감사관법을 통해 3~6개월 정도 시한을 줘서 감사원에 준하는 권한을 주려 한다”며 “부정과 비리를 발본색원하고 재발하지않도록 대책도 만들어야 국민이 선관위를 신뢰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앞서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선관위에 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선관위는 자정능력을 상실했다기 때문에 5일 긴급회의를 민주당에 요청해서 선관위를 상대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건지 따져 물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반대한다면 부패집단 선관위를 동조하는 세력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3월 6일 선관위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그대로 진행하되 전날인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에서 긴급회의를 진행하자는 주장이다.

또한 그는 “전국 17개 시도선관위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실시한 총 167회의 경력 경쟁 채용을 전수점검한 결과, 총 662건의 규정 위반이 발견됐다”며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아들은 선관위의 조직적 특혜를 받아 경력 채용되고, 송봉섭 전 사무차장은 딸이 선관위로 가고 싶다고 하자 직접 채용을 청탁했다”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고위직부터 중간간부까지 선관위 곳곳에 가족채용과 편법채용이 난무했음에도, 선관위는 ‘선관위는 가족 회사다’, ‘친인척 채용 전통이 있다’면서 문제없음으로 종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의 선관위는 어느 조직보다도 썩은 상태라 자정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어제 헌법재판소는 선관위가 감사원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에 대해 인용했으나,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에서 배제가 곧바로 부패행위에 대한 성역의 인정으로 호도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중앙선관위에 대한 한시적 국정조사법을 도입해 감사원에 준하는 조사와 처분 권한을 부여해 부정과 비리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선관위 견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선관위 실무책임자인 사무총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도 도입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5332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64 12.19 59,9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0,7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140 이슈 쥐치도 맹독성 있는 부류가 있음 1 13:22 101
2942139 이슈 아 ㅅㅂ 이거 한식대첩이엇으면 전남경남충남 아주머니들이 역시 특산물이라고 다른 지방 특산물 훔쳐다내는 서울답게 칼도 남의 거 막 쓴다고 흉봐주는데 아 2 13:21 363
2942138 유머 판교의 명소 6 13:19 544
2942137 이슈 이 모든좆뱅이챌린지가 그냥 냉부고정출연을향한 로드투킹덤처럼느껴짐 2 13:19 311
2942136 정치 정헌율 제2호 공약, 전주 ‘신세계 스타필드’ 유치 추진 선언 13:19 29
2942135 이슈 MC몽이랑 차가원 카톡 내용 (텍혐 주의) 21 13:18 1,804
2942134 유머 임성근셰프가 한식대첩 우승할 수 있던 이유 4 13:18 684
2942133 기사/뉴스 '라스' 설운도, 서운함 폭발…"6년이나 안 불렀다" 제작진 향한 불만 13:17 149
2942132 이슈 한상진 인스타 크리스마스 카드 속 감사인사 (유재석 핑계고) 5 13:16 410
2942131 이슈 조인성한테 미남 배우로 넘어올거냐는 질문 들었다는 박정민 4 13:16 796
2942130 유머 이모가 샤랄라 원피스입고 유치원 픽업와서 좋았던 조카 4 13:16 815
2942129 이슈 베리베리 'VERIVERY'의 마음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 자작곡 'only one present!'🎁 13:14 42
2942128 정치 [단독]“文정부 국정상황실장과 진지한 미팅”… 윤영호, 2019년 1월 한학자에 보고 4 13:14 282
2942127 기사/뉴스 설운도, 로제 '아파트' 인기에 "지금은 오피스텔 시대"(라스) 13:14 232
2942126 기사/뉴스 [단독] "그렇게 임신 노력했는데"…MC몽·차가원, 120억짜리 '불륜' (클릭 내용 주의) 274 13:13 14,778
2942125 기사/뉴스 엔하이픈 선우,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외교부장관상 수상 [공식] 4 13:13 219
2942124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정답 6 13:13 139
2942123 이슈 샤이니 민호 샤넬 챌린지 1 13:11 244
2942122 이슈 곡 보는 눈 장난 아니였다는 서인영이 1인 기획사 시절 발매한 노래들 4 13:11 635
2942121 이슈 타임머신 개발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이유 10 13:11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