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생지원처 직원 A씨는 탄핵 반대 집회 종료 후, 오후 3시 30분께 인하대 내부 카페에서 집회를 주도한 학생들에게 음료를 제공했다.
학생지원처 직원이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는 학생들만 지원하면서, 대학이 정치적 사안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또한, 직원 A씨는 음료를 개인 사비가 아닌 법인카드를 사용해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인하대 대학본부가 탄핵 반대 집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더욱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해석된다.
“탄핵 찬성 측에게도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사주고 싶어도 못 사준 것”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음료 제공이 목적은 아니었다. 학생지원처 특성상 행사 후 피드백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양측 다 접촉을 시도했으나, 찬성 측과 연락이 닿지 않아 만나지 못했다. 찬성 측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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