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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탄핵 재판 방청한 시민이 꼽은 결정적 순간…“홍장원 90도 인사에 윤석열 고개 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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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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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약 100:1의 경쟁률을 뚫고 심판정에 온 방청객들은 사상 두 번째 현직 대통령 탄핵 심판의 현장을 직접 지켜봤다. 이들이 직접 뽑은 탄핵 심판의 결정적 순간은 무엇일까.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진실을 말하던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그날 홍 전 차장이 와서 대통령한테 90도 인사하는데 대통령은 고개를 홱 돌려버리더라고요. 그런 장면도 다 봤어요. 그날 수사기관 진술과 말이 바뀌는 다른 증인들도 있었는데, 끝까지 본인의 말을 다하더라고요.”



지난 4일 5차 변론을 방청했던 30대 서아무개씨는 이번 탄핵심판의 가장 결정적 장면으로 홍 전 차장의 증언을 꼽았다. 

지난달 14일 1차 변론과 5차 변론을 모두 지켜본 채지혜(38)씨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윤 대통령의 강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채씨는 “그날 체포 지시 관련해 홍장원 진술에 대해 끊임없이 변명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가 한 일에 대한 반성이 하나도 없다는 걸 느꼈다”며 “국민에 대해 끝까지 사과하지 않고 책임 회피하는 그 모습이, 탄핵의 필요성을 말해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중학생이 되는 김규진(13)군은 지난달 16일 2차 변론을 현장에서 방청한 뒤에도 이후 변론도 방송뉴스로 챙겨봤다. “곽종근 사령관이 군복을 입고 나와서, 본인이 겪은 이야기들을 담담히 말하는 장면을 뉴스 통해서 봤는데, 그게 이번 탄핵 심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인 것 같아요.”고 말했다.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이란 단어를 처음 접하고,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이유가 이해되지 않아 직접 방청을 신청해 심판정에 다녀온 김군은 탄핵 재판 방청 뒤 더 열심히 변론 과정을 지켜봤다고 했다. 김군은 “제가 방청 갔을 때는 무슨 예산 얘기만 하고, 민주당이 인원수가 많아서 법을 통과시키지 않아 계엄을 선포했다고 설명을 했다”며 “대통령이 어떤 주장을 하는지는 이제 이해하는데, 여전히 납득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최후 변론을 방청한 공아무개(32)씨는 “국회 쪽 변호사가 ‘풍경’이란 노래 가사를 말하며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으로 탄핵의 필요성을 언급한 게 가장 기억에 남고, 국민 마음을 대변해준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공씨는 “그날 밤 10시까지 심판정에 앉아 있으면서 윤 대통령의 모든 발언을 직접 들었는데, 실제 증거가 있는 건지 본인의 생각을 얘기하는 건지 도대체 어떤 근거로 말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며 “마지막 발언에서조차도, 서부지법 폭동으로 구속된 사람들에게 하는 사과 뿐이어서, 전국민의 대표자가 아니라 일부의 대표자일 뿐인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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