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매트 학대' 태권도장 관장, 다른 아이도 매트에 넣었다…반성문에는 자기 연민만 (피해아동 24명)
20,464 7
2025.02.28 00:15
20,464 7
지난해 네 살 아이를 매트 안에 거꾸로 집어넣어 숨지게 한 태권도 관장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문제의 관장이 이런 식으로 매트에 집어넣거나 때리고 학대한 아이들이 20명이 넘는 걸로 드러났습니다.


키 104cm, 몸무게 14kg.


4살 도하는 또래보다 작고 약했습니다.


지난해 7월, 도하는 폭 20cm짜리, 돌돌 말아 세워 놓은 매트 안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태권도장 관장 최모 씨가 도하를 매트 안에 거꾸로 집어 넣고 27분이나 방치했기 때문입니다.


이 매트 구멍 속에 갇혔던 아이, 도하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6월, 관장 최 씨는 도하의 친구였던 최모 군도 매트 안에 억지로 집어 넣었습니다.


[최모 군 아버지 : 매트 안에 애를 쑤시려고, 계속 흔들면서 어떻게든 넣으려고…]


최군은 무려 2시간 가까이 매트 구멍 안에서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최군은 다행히 별다른 상처 없이 구조됐지만, 마음에는 깊은 상처가 남았습니다.


[최모 군 어머니 : 깜깜해서 엄마를 찾을 수가 없었어… 어두우니까 엄마를 찾을 수가 없었어…]


아이들을 상대로 한 최씨의 이런 학대는 최군과 숨진 도하를 포함해 24명을 상대로 이뤄졌습니다.


발차기 연습용 미트로 머리를 때리고, 손으로 뺨을 때리는 것과 같은 학대가 124차례나 반복됐습니다.


도하는 하늘의 별이 됐지만, 최군은 아직도 도하를 찾습니다.


[최모 군 아버지 : 도하를 찾더라고요. 울면서…'도하 어디 갔냐'고 그래서 '멀리 여행 갔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긴 했는데…]


검찰은 숨진 도하에 대한 추가 학대와 다른 아동들에 대한 학대 혐의에 대해 관장 최씨를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문제의 태권도 관장은 법원에 9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이걸 입수해 살펴봤는데, 아이를 숨지게 만든 자신의 학대 행위에 대해서 "사랑 표현이었고 장난이었다"라고 주장하는 등 변명과 궤변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구절에선 아이를 매트에 거꾸로 넣어두고 전화를 받느라 잊었다며 고의성이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했습니다.


"다른 사범을 믿고 전화 업무에 집중했"고 "꺼내라고 손짓했는데 사범이 이해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전가하기도 했습니다.


사고 직후 도장 CCTV를 지운 데 대해선 "무슨 정신이었는지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했다"는 한 줄이 전부입니다.


반성문을 본 어머니는 속이 문드러집니다.


[최민영/박도하 군 어머니 : 어제 (읽고 나서) 쓰러졌었어요. 밤에. 그건 반성문이 아니에요. 그냥 자기가 대단한 사람이었고, 그런 거밖에 없어요.]


반성문을 열람한 재판부는 "피고인이 제출한 반성문은 반성문으로서의 가치도 없다"며 최씨를 꾸짖었습니다.


https://naver.me/FbO3gxdc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64 01.27 35,9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3,7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16,9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0,7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3,75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414 기사/뉴스 “이번이 벌써 몇 번째야...” 또 지각한 장원영, 결국 현장 원성 터졌다 20:15 105
2976413 기사/뉴스 "한달 60만원, 반장 만들어 드립니다"…강남에 뜬 학원 광고 20:14 99
2976412 이슈 대왕스포일러) 넷플릭스 데스게임 데블스 플랜 vs 더 지니어스 결과 1 20:13 159
2976411 유머 친구집에 갔더니 한식코스요리가 나왔다 4 20:13 387
2976410 이슈 이탈리아 시칠리아 산사태 발생 4 20:13 392
2976409 기사/뉴스 '효리네 민박' 잇는 제주의 새 성지?… '호텔 도깨비' 속 한옥 호텔 어디길래 20:12 282
2976408 유머 [명탐정 코난] 이것만큼은 우리나라판이 너무 좋은 대사 두개 6 20:09 488
2976407 기사/뉴스 아 이게 그 홍철없는 홍철팀 그거구나 5 20:08 1,119
2976406 이슈 미국에서 전설이라고 불리는 남자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 난리난 이유.twt 7 20:08 834
2976405 이슈 @요즘엔 어디든 취업이 안되서 그냥 취업생각 안하고 대학 과 고르는 사람이 늘어남 11 20:06 830
2976404 기사/뉴스 신봉선, 故전유성 생일에 납골당 찾아 "개그 지망생 시절 돈 없어 빌빌대던 나" 뭉클 회상 20:05 332
2976403 이슈 #혜리 님과 함께 심장이 쿵💗 #TWS_OVERDRIVE #TWS #투어스 #도훈 #신유 9 20:04 233
2976402 이슈 중국의 스캠범죄 대처 6 20:03 895
2976401 이슈 혜리 & TWS 신유 도훈 앙탈챌린지 12 20:03 478
2976400 이슈 엔믹스 배이의 길감자 만들기 for 설윤🐰🎂 #진솔한세계 1 20:03 133
2976399 정보 네이버페이 12원이오 22 20:01 1,364
2976398 이슈 기황후의 모친에게 절을 올리는 공민왕의 굴욕 (2005년 드라마 MBC 신돈) 3 20:01 662
2976397 유머 시어머니가 가방 사준다고 할 때 더 비싼 가방 사는 법 3 20:00 1,100
2976396 팁/유용/추천 일본 전국 서점 점원이 고른 추천 만화 2026 랭킹 결과 발표 6 19:59 576
2976395 기사/뉴스 차은우·'오겜' 이어 다비치까지…또 '실제 전화번호 노출' 피해라니[이슈S] 5 19:59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