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27일 오후 3시 10분께 경기 의왕시 오전동 한 삼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초등학생 A 군(10대)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친 A 군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내버스 기사인 50대 남성 B 씨는 당시 정류장에 승객을 하차시킨 후 다시 출발하는 과정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 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상태는 아니라는 게 경찰 설명이다.
A 군 무단횡단과 B 씨 신호위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0312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