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민주당이 국방 예산 깎았다"는 尹의 '아무말 대잔치'는 거짓말…정부가 삭감하기도
3,900 2
2025.02.27 18:51
3,900 2


27일 조용진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야당이 특정한 국방예산을 삭감해서 우리 킬체인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는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에 대해 "윤 대통령 최종 변론 시 언급된 사업에 대한 예산 삭감은 (국회) 국방위 차원에서 국방 재정 여건과 사업 추진 환경 등을 고려하여 확정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야당이 예산을 삭감했다는 말이 맞는 말이냐는 질문에 "국방위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답했고, 이어 야당이 삭감한 게 아니라 여야가 다 함께 있는 국방위에서 서로 의견을 모아서 삭감했다는 것이 맞는 말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5일 "거대야당은 핵심 국방예산을 삭감해 우리 군을 무력화하고 하고 있다"며 지휘정찰사업, 전술데이터링크 시스템 성능개량 사업, 장거리 함대공 유도탄 사업, 정밀유도포탄 연구개발사업, 드론방어예산 등 5개 사업을 예로 들었다.

그러나 해당 사업들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예산소위원회 심사자료와 예결위원회 소위원회 심사자료를 살펴본 결과 여야 합의로 예산이 삭감됐으며 심지어 일부 예산의 경우 정부가 삭감액을 제시하기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국회의원에 따르면 우선 지휘정찰사업의 경우 정부가 스스로 4852억 원을 감액한 예산안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윤 대통령이 언급한 나머지 4개 사업도 여당 소속인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여당 의원들이 삭감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 의원은 "심사자료를 보면 전술데이터링크(Link-16) 성능개량 사업의 군항공기의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간 상호운용성 개선을 위한 사업이긴 하나, 'E-737 시제기 개조 지연으로 2025년 납품 예정이었던 양산기(3대)의 납품일정이 2026~27년으로 순연'될 예정이라는 지적이 있었고, 국방위에서 감액한 규모대로 국회 예결위가 감액하였고 이를 방위사업청도 수용했다"고 밝혔다.

최신 이지스함에 탑재하는 SM-6 도입 사업(장거리 함대공 유도탄 사업)의 경우 부 의원은 "'2024년 9월 위탁서(LOALetter of Offer and Acceptance) 재접수 결과 전력화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예측되어 사업추진방안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이 지적받았고, 방위사업청도 감액에 대해 국회 국방위, 국회 예결위 심사에서 국회의 감액요구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정밀유도포탄 연구개발 사업에 대해 부 의원은 "'탐색개발 착수 시점이 지연된 점을 고려하여 연구개발비와 시험연구비는 50%인 38억 8300만 원의 감액이 필요'하다는 점이 고려됐다"며 "애초 24년 말 탐색개발 계약체결을 전제로 진행했으나, 소요군의 GPS 항재밍 요구성능 추가검토로 25년 7월에야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드론 방어 예산과 관련해 부 의원은 "'긴급소요 결정을 통해 추진됨에 따라 주파수 협의가 선행되지 못'했고 '현재 소요수정 여부가 불확실한 바 2025년 입찰공고에 필요한 최소예산 6600만 원만 편성하고, 예산집행이 불가한 99억 5400만 원 감액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이 또한 국민의힘 국방위원들도 감액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으며, 방위사업청도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부 의원은 "군 통수권자라고 보기 믿기 어려울 정도로 국방예산에 대한 기초적 이해가 부족하며, 민주당 비난을 위해 최후 변론에서까지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며 "윤석열 피의자는 군 통수권자로서 최소한의 품위는커녕 기초적인 지식도 갖추지 않았음을 스스로 드러냈다. 자격미달의 군 통수권자가 대한민국 안보를 지난 3년간 책임졌다는 사실에 모골이 송연"하다고 꼬집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37541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78 12.23 17,5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450 이슈 김세정 OFFICIAL LIGHT STICK COMING SOON ∘∘∘ ✿ 18:06 5
2942449 이슈 불면증갤 : 따뜻한 우유충들 다 죽었으면 좋겠음 1 18:05 87
2942448 이슈 일본에서는 오히려 에스파 왜 전후80년 기념인 홍백에 나오냐고 비판하는 기사 나옴 1 18:04 174
2942447 이슈 아이유 라스트판타지 라이브 클립 3 18:04 53
2942446 기사/뉴스 “오빠…” 도지사 직인 찍힌 공문 시·군에 배포…내용은 연애 문자? 5 18:04 201
2942445 이슈 트와이스 TWICE “Magical” & “TT” Live Stage @ TWICE <THIS IS FOR> WORLD TOUR IN BANGKOK 18:03 31
2942444 이슈 망한 카페사장 사이에 숨은 가짜 찾기 | 나폴리 맛피아 | THE qUEST 3 18:02 185
2942443 이슈 요술공주 밍키 신작 OVA 제작 결정 5 18:01 174
2942442 이슈 흑백 애프터서비스: 암흑요리사🧑‍🍳 | EP.1 파인 다이닝 G.O.A.T 이준 셰프와 풀어보는 시즌2 비하인드 | 흑백요리사 시즌2 | 넷플릭스 1 18:01 188
2942441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ALLDAY PROJECT - ‘ADPRESENT’ 18:01 64
2942440 이슈 의외의 연예계 연탄 봉사활동 조합 (바다 손동표 정리아) 1 18:00 218
2942439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멜뮤네컷 공개 📸 2 17:59 141
2942438 이슈 다수 한국엔터 회사에선 광복절, 삼일절 인스타도 못올리고 눈치보다가, 왜국 패전기념일 기리는 행사는 보내는거 개신기함 5 17:59 630
2942437 유머 러바오도 당근트리 선물 받았어요💚🐼🎄 8 17:57 583
2942436 유머 ?: 한국인 통역사 좀 불러주세요 8 17:56 974
2942435 이슈 아이키보다 어리다는 중학생 학부모 6 17:56 785
2942434 기사/뉴스 '군사 대국화' 시동 거는 일본 다카이치…원잠 도입 배제 안 해 2 17:56 103
2942433 유머 말들도 예쁜 거, 잘생긴 거에 민감하다(경주마) 5 17:55 301
2942432 기사/뉴스 “오빠…” 도지사 직인 찍힌 공문 시·군에 배포…내용은 연애 문자? 26 17:55 1,435
2942431 이슈 (금욜 예고) 스타 부부의 현실 2 17:54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