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요즘 핫하다는 ‘귀 필러’… 누가 맞는지 봤더니
32,036 31
2025.02.27 15:26
32,036 31



최근 귀에 필러를 넣거나 귀 테이프를 붙이는 게 유행처럼 번졌다. 관상학적인 이유에서 귓불의 볼륨을 늘리거나, 누운 귀 후면을 바로 서게 하면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주기 위해서다. 일명 ‘요정귀 필러’라고 불리는 이 시술, 아직은 생소한데 괜찮은 걸까? 맞는다면 어떤 걸 고려해야 할까.


간단한 시술이지만, 귀 형태·필러 종류 고려해야


귀 필러는 주로 히알루론산 필러를 사용해 귀의 볼륨을 늘리거나 귀 모양을 교정하는 시술이다. 정면에서 귀가 보이지 않으면 얼굴이 평면적인 느낌이 들면서 상대적으로 커 보일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귀에 필러를 주입하면 귀가 드러나면서 입체감을 더해 중안부가 짧아 보이고, 어려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굳이 귀에 필러를 넣는 것이 필요하냐는 의견이지만, 비대칭 귀·누운 귀·칼 귀 등 귀 모양이 콤플렉스이거나 얼굴 시술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는 귀 필러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최근 귀 필러의 인기가 커져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귀 필러는 10~20분 만에 끝나는 간단한 시술로 알려졌다.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효과는 각자 다르지만, 보통 6개월~1년 정도 지속된다. 이후 추가 시술도 가능하지만, 과도한 시술은 권하지 않는다. 필러 시술에 중요한 건 자연스러움과 안전성이다. 이를 위해선 숙련된 전문의와 함께 귀 형태를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시술인지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귀가 뒤로 젖혀져 있거나 증명사진에서 귀가 안 보이는 경우엔 귀 뒷면에 필러를 주사하고, 귀 자체가 작다면 귓바퀴와 귓불에 필러를 주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경우도 있다.


잘못되면 귀 변형도…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받아야


귀 필러는 안전성이 높은 시술이지만,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 모든 미용 시술의 부작용인 부기·통증·멍 등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스누성형외과 정의철 원장은 “안전한 귀 필러를 위해선 영구필러나 장기간 유지되는 콜라겐 필러보다는, 피부에 흡수되고 안전성이 검증된 히알루론산 필러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반응도 미리 테스트해보는 게 좋다.


특히 귀는 연부 조직이 많지 않고 연골이 존재하는 부위다. 정 원장은 “시술이 잘못되면 귀 혈종 혹은 연골 감염이 발생하거나, 연골에 악영향을 줘 원치 않는 귀 변형이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다”며 “시술은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받고, 무균 상태에서 정확한 주사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리한 시술을 하면 귀가 울퉁불퉁해질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정재호 원장은 “이런 요철 형태를 교정하려고 더 많은 필러를 쓰는 경우 귀가 젤리처럼 보일 수 있다”며 “필러 사용량에 한계를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선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수다. 정재호 원장은 “현대 개발된 필러가 많이 안전해졌지만 몸에 들어가서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며 “시술 후 술·담배나 사우나,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1주일 정도 항생제 복용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시술 부위에 수일간 물리적인 자극을 주어선 안 되고,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한편, 시술 대신 귀 뒤쪽에 붙이는 일명 ‘누운 귀 테이프’를 쓰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미용 목적의 귀 테이프는 의료기기가 아니므로, 피부가 민감한 경우 접착제 성분에 의해 발진·가려움증·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꼭 써야 한다면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피부 자극이 발생하면 바로 사용을 중단하도록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88120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47 12.23 31,4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4,5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6,4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4,3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456 이슈 수녀 장원영 인스타그램 업뎃.jpg 20:17 36
2943455 유머 똥 싸다 아버지 감전된 썰 20:17 137
2943454 이슈 트위터에서 화제인 가요대전 객석 사진 3 20:17 337
2943453 이슈 ALLDAY PROJECT(올데이 프로젝트) - INTRO + LOOK AT ME (가요대전 Ver.) @SBS 가요대전 20:16 40
2943452 기사/뉴스 가족끼리 최고가 계약 후 취소 '집값 띄우기'…부동산 의심거래 무더기 적발 8 20:14 375
2943451 유머 삼양식품에 바라는 민트파의 염원 [[[[[[[[[[공식아님]]]]]]]]] 20:14 168
2943450 유머 불닭볶음면이 유럽에서 '더' 유명해진 계기 9 20:13 1,506
2943449 이슈 내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화보 5 20:12 546
2943448 이슈 [2025 가요대전] 엔하이픈 - Too Close + Loose (Korean Ver.) 2 20:12 111
2943447 기사/뉴스 aiko 「花火」 자신 첫 누적 재생수 2억회 돌파 [오리콘 랭킹] 20:12 44
2943446 이슈 이혼숙려캠프 새 조정장으로 등장한 사람 1 20:12 992
2943445 유머 백예린이 커버한 This Christmas 20:11 127
2943444 정보 더시즌즈10CM쓰담쓰담에 신상드레스 입고 첫 출연하는 펭수 7 20:11 378
2943443 이슈 KiiiKiii(키키) - I DO ME X XOXZ (Mash Up Ver.) | SBS 가요대전 2 20:10 74
2943442 이슈 MEOVV(미야오) - TOXIC (가요대전 Ver.) + BURNING UP (Rush Remix) @SBS 가요대전 20:09 78
2943441 팁/유용/추천 현실에서는 10~20대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30~40대가 되도록 연애가 어떤 매커니즘으로 시작되고 진행되는지에 대해 지극히 단편적으로 아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20:08 1,111
2943440 이슈 방탄소년단 진 팬 콘서트 극장개봉 'RUNSEOKJIN_EP.TOUR THE MOVIE' 포토 📷 4 20:06 318
2943439 이슈 달콤하구~부드럽구~천상의 맛이야..! 🎄2025 홀리데이 케이크 몰아먹기🎅🏻 | 김소원 (SOWON) 20:05 143
2943438 유머 박경리 <토지> 완독 성공하는 꿀팁 24 20:05 2,714
2943437 이슈 EPEX(이펙스) - 전생의 나는 크리스마스를 멸망시킨 전사였다는데, 왜 아무도 나를 믿어주지 않는가⚔️ EP.02 20:04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