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 텍사스서 백신 미접종 어린이 홍역으로 사망…10년만의 홍역 사망 발생에 우려 ↑
21,609 11
2025.02.27 14:39
21,609 11
텍사스주 서북부 러벅시(市) 보건당국은 26일(현지시간)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학령기 아동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온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주로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홍역은 전염성이 강하며 발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실명, 폐렴, 뇌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특히 취약하다. 홍역-볼거리-풍진(MMR) 백신을 접종이 홍역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다.

현지 매체들은 최근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낮아지고 '백신 회의론자'로 알려진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보건복지부 장관직에 오른 가운데 홍역 사망자가 나오면서 공중 보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들어 홍역 발병은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조지아, 뉴저지, 뉴멕시코, 뉴욕, 로드아일랜드, 텍사스 등 8개 지역에서 보고됐다.

이 가운데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텍사스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이후 전날까지 텍사스주에서 모두 124건의 홍역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환자의 연령대는 5∼17세 아동·청소년이 62명으로 가장 많고, 0∼4세 유아가 39명, 18세 이상이 18명이었다. 이 환자들 가운데 5명(4%)만 백신 접종을 받았고, 나머지(96%)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파악되지 않았다. 텍사스의 홍역 환자 대부분이 어린이로,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생활을 하고 백신 접종률이 낮은 시골 마을의 메노파교(기독교의 한 분파) 커뮤니티에서 바이러스가 집중적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가 나온 러벅시와 인접하고 80명의 환자가 발병한 게인스 카운티는 홈스쿨링과 사립학교 커뮤니티가 활발한 곳으로, 지난 학년도에는 거의 14%에 달하는 학령기 아동이 필수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 미국 공립 초등학교는 필수 백신 접종을 마쳐야 입학을 허가한다.

한편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이날 열린 트럼프 행정부의 첫 각료 회의에서 홍역 사망자 발생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매일 홍역 전염병을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홍역 백신 보급이나 연방 정부가 발병을 막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6/000424938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284 00:06 6,3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6,6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6,6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953 기사/뉴스 [단독]한계는 없다..기안84, 이번엔 북극 마라톤 '역대급 설원 레이스' 2 09:48 114
2943952 이슈 [단독] 정희원, 스토킹 신고했던 전 연구원에게 “신고한 날 후회…살려달라” 12 09:46 1,152
2943951 기사/뉴스 ‘저속노화’ 정희원, 호른 공연도 무산…“출연자 개인 사정” 09:46 221
2943950 이슈 하이디라오에서 나오는 야채로 쌈싸먹는 아이돌 실존.twt 1 09:45 496
2943949 유머 큰 차이 없는거같은데 묘하게 밤티라는 코난 구작화->신작화.jpg 16 09:43 860
2943948 이슈 SBS 가요대전 시청률 24 09:42 1,206
2943947 유머 일본의 가습기 코너 9 09:40 1,259
2943946 이슈 (영상주의) 대만 지하철에서 일어난 소동 9 09:38 1,362
2943945 이슈 연말은 싫은데 소원을 이룬 진수 3 09:32 1,745
2943944 유머 이제 미국 주식 처음 시작하는데 질문좀요... 6 09:32 1,954
2943943 이슈 김혜윤X로몬 주연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CG퀄.jpg 35 09:32 2,457
2943942 이슈 오늘 날씨 체감 9 09:31 2,136
2943941 기사/뉴스 12명 중경상 김제 통학버스 사고…경찰, 화물차 운전자 입건 11 09:29 815
2943940 기사/뉴스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 29 09:29 3,429
2943939 기사/뉴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 방문객수 역대 최대 달성... 2030 여성이 K-미술문화 견인 4 09:29 478
2943938 기사/뉴스 경제력·인구…인천 달리고 부산 제자리 4 09:28 380
2943937 기사/뉴스 "정부능력 보게 될 것" 경고장 날린 뒤 역대급 '달러 매물' 쏟아내 4 09:27 992
2943936 유머 명랑해 보이는 강아지 5 09:25 875
2943935 이슈 크리스마스날인 어제 럽스타 올려서 알티타는 중 9 09:18 6,315
2943934 이슈 일본) 목잘린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29 09:16 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