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2015년 8월 처음으로 삼성페이를 출시한 이후, 수수료 무료 정책을 고수하며 국내 간편 결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다. 하지만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수수료 형평성 문제가 불거졌다. 시장에서는 삼성페이의 기존 ‘수수료 제로’ 정책이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수수료 부과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며 “만약 수수료를 부과하게 된다면 소비자 혜택으로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수익 창출을 위한 수수료 부과가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환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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