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박탈’ 27만명 서명에 …머스크 “캐나다는 실존 안 해”
‘머스크 시민권 박탈’ 의회 청원 27만명 넘게 서명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캐나다 시민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자 머스크가 “캐나다는 실존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논란이다.
2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X(옛 트위터)에 “캐나다는 실존하지 않는다(Canada is not a real country)”며 머스크의 캐나다 시민권을 취소해달라는 캐나다 의회 청원 서명자가 17만명을 넘어섰다는 기사를 리트윗했다. 이후 청원에 동의하는 사람은 증가해 미국 동부시간 이날 10시30분 기준 27만6000명이 청원에 서명했다.
이 의회청원은 찰리 앵거스 캐나다 신민주당(NDP) 의원이 지난 20일 발의했다. 앵거스 의원은 “캐나다의 국익에 반하는 활동에 관여하고 캐나다의 주권을 없애려는 외국 정부의 일원이 된 머스크의 시민권을 취소해달라”며 캐나다 총리 앞으로 이같은 내용을 발의했다. 청원은 오는 6월20일까지 서명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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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지 기자(10000g@kmib.co.kr)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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